2008년 DeBonis & Donohue의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어인지도(word recognition score, WRS) 검사 결과를 6단계로 세분화 하고 있습니다.

 

 

 

 

1) 96~100% 매우 우수 (Excellent)

2) 86~95% 우수 (Very good)

3) 80~85% 좋음 (Good)

4) 70~79% 보통 (Fair)

5) 50~69% 저조 (Poor)

6) ~50% 매우 저조 (Very poor)

 

상기 단어인지도 검사는 일정한 크기의 듣기 편한 강도(MCL)에서 제시된 단어의 인지 능력을 평가한 것이므로 소리의 강도가 수시로 변하는 실생활 속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DeBonis & Donohue는 쾌적강도레벨 (most comfortable level, MCL)에서의 단어인지도뿐 아니라 일상 대화음 레벨인 45~50dB HL에서의 단어인지도 병행 측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청기 및 인공와우 등 청각보조기기 착용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검사인 MCL 뿐만 아니라 난청자의 환경에 따라 일상 대화음 레벨에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단어인지도(word recognition score) 검사 결과를 보장구 착용전과 비교해볼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slp김다은 2014/04/30 11:42

안녕하세요. 언어치료사 김다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만 5세 아동이 현재 발화가 없으며 가끔 으- -하는 소리만 내는 정도입니다. 말소리는 물론이고 종소리를 귓가에서 울려도 반응이 없어서 어머니께 청력검사를 권유했는데 오늘 검사결과를 받아오셨어요. ABR검사에서 L 45dB, R55dB로 받아오셨는데 의사는 정상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ABR 역치가 순음청력검사보다 조금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걸까요?
현재 인지가 너무 낮아 순음청력검사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추가로 또 무얼 해야할까요?
.. 그리고 그 아이가 Cornelia de Lange Syndrome으로 진단받았는데 원래 이 증후군이
청각장애를 동반한다고 되어있더라구요..

바쁘시겠지만 도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1. 아동의 현재 청력상태 확인

통상적으로 ABR(뇌간유발반응검사) 역치가 PTA(순음청력검사) 역치보다 약 10-15dB 정도 높게 측정 된다는 보고에 의하여 아동의 ABR 역치를 PTA 역치로 다음과 같이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2. 아동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주관적인 청력검사

최근에는 PTA 역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난청 특성을 평가 가능한 ABR 검사장비가 개발이 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신뢰있는 청력측정을 위하여 아동의 상황을 고려하여 친숙하게 참여 할 수 있는 주관적 검사인 유희청력검사(Play Audiometry), 시각강화조작조건청력검사(Visual Reinforcement Operant Conditioning Audiometry), 물질강화조작조건청력검사(Tangible Reinforcement Operant Conditioning Audiometry) 권유 해 드립니다.

질문에 나타난 아동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관적 검사자체가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기를 바라며, 아동의 집중력 감소를 감안하여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한 쪽씩(한 귀) 검사를 해 보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 사료됩니다.

 

3. 아동의 의사소통 확인

현재 아동이 사용하는 -‘, ‘-‘의 소리는 의사소통 행동 제스처, 발성, , 제스처+발성, 제스처+’ 5가지 중 발성에 해당하며, 아동은 발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소통 의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하였을 때 저의 소견은 정확한 청력측정을 통하여 아동의 난청상태를 파악 한 뒤 아동에게 적절한 보장구 착용이 첫 번째 단계라 사료됩니다.

또한, 보장구 착용이 이루어진 상태에서의 소리에 대한 아동의 행동(표정, 발성 등)을 세심히 관찰하여 주시고, 아동의 발달 검사도 병행하여 아동에게 적절한 치료 또는 재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동에게 효율적인 재활이 이루어지리라 판단됩니다.

청능재활 관련 이전 포스팅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행동(communicative act) 5가지 유형: 제스처, 발성, 말, 제스처+발성, 제스처+

부모님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의사소통 확인 반응하기

착용 학령기 난청 아동 효과적인 청능훈련 역할분담: 청능사, 언어치료사, 보호자

연령에 따른 언어발달: 영유아기, 학령전기, 학령기, 청소년기

 

 

궁금 2014/04/25 17:09

안녕하세요^^ 청각장애를 배우는 학생입니다.. 책 어딜찾아도 제가원하는답을 찾을 수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질문하나만 하겠습니다 ㅜ
청력검사도를 보고 3분법으로 기도순음역치를 구해야하는데요
청력도를 보니 반대청취로 인해 차폐를했고
차폐한 값이 500Hz 90 1000.2000hz 무응답입니다
무응답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순음청력검사시 기도-골도-기도차폐-골도차폐 순으로 하는건가요?

2.
음원찾기에 어려움이있는 학생의 예측하기 위해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검사가 뭐가있을까요?

 

1. 순음청력검사 시 검사 및 차폐 순서

순음청력검사 시 기도검사-골도검사로 실시하며, 차폐(masking)가 필요한 경우 정확한 차폐량(masking level)을 구하기 위해 기도검사-골도검사-기도차폐-골도차폐 순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2. 양이청취의 중요성을 비교 해 주는 360도 방향성 평가

방향성평가는 양이청취(양이착용)의 중요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항목으로써 양이청취와 편측청취의 방향성 효과를 비교 할 수 있는 적절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음원 위치 찾기능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기도 합니다.   

 

3. 특정 주파수의 역치가 무반응일 경우 판정 기준

보건복지부의 청각장애판정에 관한 고시에 의하면 청각장애등급의 경우 6분법(a+2b+2c+d/6)에 의하여 판정이 되며, 특정 주파수에서의 역치가 100dB 이상에서 측정 되거나 무반응일 경우 최대값 100dB로 판정합니다.

 

질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차폐(masking) 필요한 청능평가시 기도청력검사, 골도청력 차폐검사 순서

보청기 양이착용의 중요성을 알게하는 소리(어음) 360 방향성 평가

 

 

 

 

 

거울 2014/04/14 23:47

 

안녕하세요^^

언어치료를 배우는 학생입니다.

청력검사결과를 받았는데 언어치료인 부분에서 방향을 제대로 못 잡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아동은 초3으로 선천성 난청, 현재 양쪽 고막형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청력도 검사결과를 보았을 때 오른쪽 30-40dB 저주파수, 1000Hz 이하로 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왼쪽은 40-50dB로 저주파수, 고주파수의 차이가 10-20dB의 차이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SRT 검사는 오른쪽 20dB 왼쪽 50dB 입니다.

 

아동이 모든 받침을 생략하거나 받침을 잘 못 듣거나 구별을 어려워합니다.

집에서 비슷한 단어 등도 헷갈려 해서 다시 물어볼 때가 많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네요.

//은 발음이 되나 // 계열 자음은 어려워서 발음을 하지 못 합니다.

전반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없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구별을 잘 못해서 다시 되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감과 강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합니다.

 

청능훈련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지 받침을 구분해서 찾기를 하고는 있는데 잘 하고 있는건지 확신이 없어서요..

청능훈련과 관련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조금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청기 착용 아동(학령기)의 효과적인 청능훈련을 위한 각 세 분야의 전문가 역할에 대해 안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청능사의 역할

보청기 착용 아동의 청능훈련 첫 단계는 아동의 청력에 적절한 보청기 적합(휘팅)입니다.

학령기의 아동은 주관적인 검사가 가능한 연령이기 때문에 청능사는 아동의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결과를 이용하여 아동의 청력에 적절한 보청기 적합(휘팅) 해 주시고, 보청기 착용 전 후 효과 비교가 가능한 자유음장검사(Sound Field Test)를 통하여 증폭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 언어치료사의 역할

언어치료사는 아동과 마주하기 이전에 아동의 청력상태 및 청력손실 형태와 음소의 주파수 특성의 관계를 숙지하시고 아동의 부모님께 정보-어떠한 음소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를 얻어 사전 준비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인 청능훈련(언어치료)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3. 보호자의 역할

아동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보호자(아버님, 어머니 등)께서는 가정 내에서 아동이 어떠한 단어에서 변별(되묻기) 및 발음을 어려워하는지 등에 대하여 세심한 관찰 및 기록을 하시어 청능사 또는 언어치료사에게 첨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청능훈련 관련 이전 포스팅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하시어 효과적인 청능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주파수 특성이 성인 난청인의 어음명료도 청능재활에 미치는 영향

착용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 확인 있는 4가지 평가 방법

생후 7개월 중도난청 유소아 아동의 보청기에 의한 청능재활과 언어치료

 

 

 

안녕하세요? 청능사 김형재 입니다.

유소아 난청 아동의 청능재활에 크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특히 유소아 난청 아동의 보호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정원이 30명이어서 보다 알차고 집중적인 세미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세미나를 진행하시는 네 분의 교수님들께서 임상 경험이 많으셔서 아동청능재활관련 평소 궁금하신 질문도 많이 준비해가시면 더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모시는 글

정보의 홍수 속에 난청 그리고 보청기, 인공와우(CI) 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와 청각언어연구소에서는 난청의 이해 및 상담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난청에 대한 이해 그리고 아동의 청능재활 (audiologic rehabilitation)에 대하여 부모님 그리고 관련 업계의 종사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주 최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청각언어연구소

일 자 : 2014514일 수요일

장 소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제 2404

일 정

  10:40-11:00 세미나 등록

11:00-11:30 난청이란 무엇인가? -------------------- 방정화 교수

11:30-12:00 우리 아이의 청력상태는? ---------------- 이재희 교수

12:00-12:30 휴 식 (다과 및 음료)

12:30-13:00 보청기, 비쌀수록 좋은가? ---------------- 이경원 교수

13:00-13:30 인공와우, 언제 누구에게 적절한가? -------- 이정학 교수

13:30-  상담 및 질의응답

  

참석 대상 

청각장애 아동의 가족, 보청기 및 인공와우 관련업 종사자, 기타 청각학에 관심이 있는 분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안내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 블로그(blog.naver.com/hearing1001 중 “청각학과 공지사항”

http://blog.naver.com/hearing1001/120210940698)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하신 후,

hearing1001@naver.com 으로 제출하여 참가접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접수는 414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30분으로 모실 예정입니다.

신청하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우신 분은 다음 분을 위하여 참가취소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미나 관련사항 문의는 전화 070-8680-6914 (오후 2-6)로 가능합니다.

세미나 장소의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윤주 2014/03/23 00:30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방금 글을 올렸는데 잘 올려졌는지 몰라 다시 남깁니다.

120일에 태어난 현재 63일된 우진이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3번의 청력검사에서 왼쪽만 리퍼가 나와서 인천의 모 대학병원에서 2가지 검사를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왼쪽이 심각한 선천성 고도난청이라고 말씀하시고 9월에 또 다른 검사를 하자시며 예약만 잡고 돌아왔습니다. 뭐 하나 물어보지도 못하고 돌아와서 급한마음에 다시 전화해서 알수있었던건 왼쪽이 90dB이라는것만 알수있었습니다.

이대로 기다리기엔 너무나 불안하고 이대로 기다리다가 9월에 검사하면 되는건지 제가 그동안 아이에게 해줄수있는게 무엇인지 도움의 말씀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재활이 가능하다면 언제부터해야하는지 저희 아이의 경우 정상인 오른쪽귀에는 행후 어떤 영향이 미치진 않은지? 이런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찢어지는 마음에 눈물이 앞을가립니다...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 입니다.

 

우진이 어머님의 질문내용으로 미루어 우진이의 청력상태는 현재 한()쪽만 난청인 편측성 난청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편측성 난청에 대해 이해하시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됩니다.

편측성 난청의 소리 감지 능력은 두영효과(Head shadow effect)와 소음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정에서 청능재활 시 고려사항 두 가지를 안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쪽 귀에서(건청) 대화 또는 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2. 주변 소음 최소화 상태에서 아동과 대화 또는 소리를 들려주세요.

 

이에 대한 보충 내용은 아래 연관 글을 참조 해주세요.

참고로 편측성 난청인 경우 TV 시청시 옆에서 돌아가는 선품기 소음도 TV 시청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참조 바랍니다  

 

편측성 난청에 대한 관련 자료 확인하신 후 보호자께서 먼저 충분한 이해를 하신 후 우진이에게 보다 효율적인 청능재활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임상 청각전문가의 소견에 의하면 유아 난청은 검사시기에 따라서 다소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사오니 차분하게 건강관리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편측성 난청] 1 편측성(한쪽 귀) 난청 개념과 불편사항 4가지

[편측성 난청] 2 두영효과(head shadow effect) 실험

유소아 편측성 난청아동의 언어 학습발달 가능성과 청능재활 방향에 대한 소견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 입니다.

 

오늘은 한국어 자음 음소의 주파수 특성이 성인 난청인의 어음명료도 및 청능재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음환경에서의 실제 어음 평가사례를 통하여 사례연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어 음소의 주파수 특성에 관한 연구 (한림대학교 이주현, 장현숙. 2005)에 의하면 한국어는 음소마다 서로 다른 주파수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난청인의 청력손실 형태에 따라 어음명료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기 사례는 64세 여성 성인으로서 순음 기도청력 평가를 통해 살펴 본 난청 특성은 역시 고주파수 영역으로 갈수록 청력손실이 커지는 형태이며, 어음 청력평가에서의 어음명료도가(소음 환경) 80%인 경우입니다.

 

3,700~5,200Hz인 고주파수에 부분에 해당하는  //, // 음소 변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의 사례연구 결과는 난청인의 보장구(보청기, 인공와우) 상담 또는 적합(fitting, mapping) 과 나아가 효과적인 청능재활에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또한 본 사례연구를 통해 순음 및 어음청력검사가 보청기 적합 및 청능재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을 알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T. 031-719-8119), 용인난청센터

(T. 031-275-0099)로 연락 또는 방문하여 주시면 자세히 안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가정에서의 청능훈련은 부모님의 참여하에서 유소아난청 아동에게 소리를 들려주셨을 때에 아동의 반응(행동,표정)을 관찰 및 기록하며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때, 아동에게 들려주는 소리 크기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게 된다면 주관적(의사표현) 검사가 어려운 아동의 보장구(보청기/인공와우) 적합(휘팅/매핑)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청능훈련 시 객관적인 소리의 크기측정을 위하여 소음측정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가정에서의 청능훈련 방법을 안내 해 드리고자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쉽게 다운로드 가능한 소음측정 어플리케이션 중 평점이 높은 3가지를 선정하여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하여 당 센터 보유 소음측정장비인 ‘SC-2c type2 (SPAIN, SN: T221053 / 200만원대의 고가장비)’와 비교측정 해 보았습니다.

음원과 측정과의 거리는 ‘1m’ 기준으로 하였으며, 주파수 대역이 좁은 협대역 잡음(Narrow Band Noise)을 사용하였습니다.

 

 

당 센터 보유 장비와 3가지의 소음측정 어플리케이션의 비교측정 결과 두 번째 ‘B’ 어플리케이션이 실제 소리크기와 가장 가깝게 측정되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계신 부모님께 ‘B’ 어플리케이션을 추천 해 드리며 다운로드 받으셔서 다음과 같이 이용하신다면 아동에게 맞는 보장구 처방-적합 및 효과적인 청능훈련이 이루어지리라 사료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사용이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상대적인 소리 크기를 모니터링한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꾸준히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언제든 보완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비교평가 후 추천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소음측정 어플리케이션을 청능재활에 활용하는 프로토콜입니다.참조 바랍니다.

1. 보장구 착용 전() 아동에게 소리를 들려줌

2. 소리를 들려줌과 동시에 소리의 크기/거리를 측정함

3. 아동 관찰 일지에 소리의 종류/크기/아동의 반응(행동, 표정) 유무 관찰 및 기록함

4. 보장구 처방 및 적합 시 청각 전문가에게 문의함

 

부모참여 청능훈련 관련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유소아 난청 아동과 부모님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 의사소통 확인 반응하기

부모참여 청능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유소아 난청 아동(4개월) 보청기 적응 청능훈련 방법

 

 

 

스타키보청기(스타키코리아)가 후원하는 ‘2014년 사랑으로 한마음 희망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 그리고 대중가요까지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가족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주말(2014년 3월 1일, 오후 4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됩니다.

공연이 끝나면 주위 광화문 일대를 가족나들이 하시는 귀한 시간도 만들어 보심이 어떨까요? 

 

2014년 사랑으로 한마음 희망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과 함께 서울스페셜올림픽 위원회의 창립을 축하해 주시고 우리 주위의 장애인들을 생각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하는 뜻 깊은 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공연 티켓(50,000) 10장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게 문자(H.P 010-3846-4958, 김형재 청능사)로 문자를 주시면 공연장 입구에서 무료 배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스페셜올림픽 위원회 소개

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으신 서울스페셜올림픽 위원회()한국스페셜올림픽 위원회의 서울 지부입니다.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루는데 이바지하고, 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배제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평등한 일원으로서 세상과 어우러져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 훈련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예술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다인맘 2014/02/14 16:52

이제 100일을 넘긴 다인이 엄마입니다.
출생시 했던 청력검사에서 왼쪽이 재검으로 나와 생후 한달 경에 ABR,OAE검사를 했고

양쪽 다 50db로 난청소견을 받았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이번 주(생후 3개월)에 재검을 했는데

그전과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오히려 한쪽은 60db라고 하네요.
담당의는 난청이지만 경증이라고 보청기 착용을 6개월 전후로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그리고 생후 6개월에 같은 검사를 다시 한번 하기로 했구요
.
사실 경증이라고해서, 어른들의 대화소리정도의 소리는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당시에는 좀 큰소리로 말해주리라고 생각했는데
6
개월까지 받아야 할 다양한 자극을 못받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이리저리 검색해보면
50db정도면 당장 보청기를 해야할 수준인것도 같고.,,
암튼 이래저래 갑갑하고 힘드네요
.
지금이라도
빨리 보청기하고, 청능재활 등을 받아야 하는지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 입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집중적인 업무가 있어 답변이 늦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먼저 청력검사 결과가 50dB이 나왔다고 하면 어머님(다인맘님)의 표현대로 경도 난청이 아닌 중도 난청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점을 먼저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다인 어머님께서 방명록에 남기신 글에 따르면 다인이는 출생 시 재검과 1개월 후 50dB, 3개월 후 50dB/60dB으로 이비인후과에서 난청 소견 및 진단 받으신 것으로 요약이 됩니다.

청력 손실로 인해 감지 기능이 저하된 경우, 연령별 소리 감지와 언어발달을 위해 보청기 등 보장구를 통해 조기에(=빨리)’ 청능훈련을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청능훈련은 감지-변별-확인-이해 4단계로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이 참여하여 청능-언어재활을 진행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유소아 난청 청능 재활 관련 포스팅 자료 첨부해드리오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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