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습기제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리뉴 보청기전자제습기60% 습도에서 4시간 건조 후 18mm³의 수분 증발율을 가졌는데 습도함유량에 따라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여 사용이 편리합니다.

 

또한 1시간 동안의 LED 자외선램프에 살균기능까지 있어 보청기를 보다 건강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보청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잔량 확인이 어려웠는데 리뉴 보청기전자제습기는 보청기 배터리 잔량 기능까지 있어 보청기 사용자 및 가족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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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노출에 의한 난청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일시적 난청(temporary threshold shift, TTS), 영구적 난청(permanent threshold shift, PTS), 음향성 외상(acoustic trauma)로 나뉘어 집니다.  

일시적 난청은 강력한 소음에 노출되어 생기는 난청으로 주로 4,000~6,000Hz에서 가장 많이 생기며, 주로 소음이 노출된 지 2시간이 경과하면 발생합니다. 일시적 청력손실은 청신경세포의 피로현상으로 정도에 따라 12~24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으나 영구적 난청의 경고로 인식하여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노출된 소음의 크기와 노출시간에 따른 일시적 청력손실에 대해 유명한 연구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는 1974Miller JD‘J Acoust Soc Am (1974)”에 발표한 “Effects of noise on people”의 연구결과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소음에 노출이 되면 정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일시적 청력손실(TTS)이 발생됩니다. 그러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청력 손실이 편평하고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부분 즉, 무증상 역치변화(asymptomatic threshold shift, ATS)가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60dB 소음에 노출시 약 2시간이 경과되면 일시적 청력손실(TTS)이 발생하고, 24시간이 지나면 5.1dB의 무증상 역치변화(ATS)를 보입니다. 그러나 120dB의 큰 소음에 노출되면 5분 만에 약 40dB의 일시적 청력손실이 발생되며, 무증상 역치변화는 60dB에 비해 이른 시간에 나타납니다

 

 

※도서 "소음과 청각" 상세 정보  →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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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광화문연가]

 

20141116()

광화문연가는 가사말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연주했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소중한 추억의 시간으로 간직해봅니다.

 

 

[김형재의 색소폰 다이어리] 쟈니리 뜨거운 안녕

 

20141116()

앨토 색소폰을 잡은 지 2주 되었습니다.

저 만의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옥이 엄마 2014/10/29 22:34
저희 아기는 98일에 (365) 2.8kg로 태어났습니다산부인과에서 AABR검사를 99일 했고 오른쪽 귀 LR=168, SWP=11000으로 pass왼쪽 귀는 LR=25, SWP=15000으로 refer 판정으로 2차검사를 다시 했고, 2차에서 오른쪽 귀 LR=178, SWP=6500으로 pass왼쪽 귀는 LR=134, SWP=15000으로 refer 판정을 받아 915일엔 왼쪽 귀만 재검사를 했는데 왼쪽 귀는 LR=64, SWP=15000으로 refer 판정이 나와 다시 검사해 LR=51, SWP=15000으로 refer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 말로는 검사 때 잠을 안자고 용변을 보고 조금 산만했다고 합니다)

 

대학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거기서도 AABR검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결과는 이번엔 왼쪽이 pass 오른쪽이 refer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지를 주지 않아 최종결과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재검사를 했더니 이번엔 양쪽 귀 모두 refer판정(이때는 제가 검사할 때 있었는데 용쓰기를 2~3번했어요)을 받아 한달 후에 수면제를 먹여서 ABR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처럼 이런 경우 정상으로 봐야 하는지 굳이 50 일 된 아기에게 수면제를 먹여서 ABR 검사를 해야 하는 건지 전문가님의 의견을 듣고 검사를 지금 받아볼지 아님 발달 과정을 지켜보고 1년후 검사를 해볼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옥이어머님!

청능사 김형재입니다.

 

먼저 옥이의 선별청각검사를 잘 정리해주시어 향후 청능재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시리라 믿습니다.

옥이 어머님께서 보내 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신생아청각선별검사 프로토콜에 따라서 재검사까지 마친 것으로 판단되며, 마지막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인 ABR 검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검사와 재검사 결과에서 passrefer가 규칙적이지 않은 점이 생후 3개월(80) 이내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옥이의 결과에서 재검(refer)”다시 한 번 재선별검사를 받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검사 시점에서 결과가 불분명하므로 재선별검사를 시행하거나 정밀청력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지나친 걱정에 앞서 의료진을 신뢰하시어 검사에 잘 협조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옥이어머님의 질문의 핵심부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답변드립니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재검사, 정밀검사의 의미

신생아청각선별검사는 생후 1 개월 이내 (대개 출생 후 입원 중에 실시) 시행하는 AABR, (A)OAE

검사를 의미합니다. 건강 신생아의 경우 1 회 선별검사에서 재검, refer이 나온 경우는 재차

AABR 또는 (A)OAE 로 재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재검으로 판정받은 경우에는 생후 3개월 이내에 정밀청력

검사를 시행하여 난청 여부를 확진해야 합니다. 난청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고막운동성 검사, 유발이음향방사, 청성뇌간반응 등의 객관적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외에 등골근 반사, 청성지속반응, 행동반응 청력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이상의 검사들은 신생아와 영아를 위한 난청 확진 검사로 적절하지 않으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JCIH, 2000). 정밀청력검사를 시행하기에 앞서 신체검사를 통해 귀지와 중이염과 같은 전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옥이의 경우 검사 및 재검까지 마쳤기에 신생아청각선별검사 프로토콜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ABR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청각선별검사시의 수면제 복용 이유

신생아 시기에는 수면제 복용 없이 청각선별검사가 가능합니다. 보통의 경우 수유를 하고 깊은 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 따라 자연 수면 시간이 짧고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 경우 아가 수면제를 복용 후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점차 수면시간이 적어져 자연 수면 동안 검사가 어려워져 수면제 복용 후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진검사인 ABR은 피검자의 긴장상태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수면제 복용은 긴장을 해소시켜 보다 정확한 검사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옥이의 경우 생후 50일이 되어 깊은 수면이 어려울 수 있어 보다 정확한 난청 확진을 위해 수면제 복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판정 결과가 나오면 그 이후 다시 한 번 질문 주시면 향후 청능재활에 대해서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바인더를 준비하시어 옥이의 청능재활 일지와 의무기록사본을 잘 관리하시어 부모님께서 충분히 아이의 청능 상태를 파악하시어 재활에도 주도적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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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스터디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침은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 및 일차 진료의사가 사용자인데, 먼저 개발주체 및 개발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개발 주체 및 개발 과정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침의 개발위원은 대한이과학회 추천 13, 대한신생아학회 추천 1, 대한

산부인과의사회 추천 1인으로 총 15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 지침의 개발은 20102월부터 2010

9월까지 7개월간 수행되었으며 최근까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발표된 신생아청

가선별검사 지침을 조사하고 번역하여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용개발

하는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본 지침 개발에 참여한 개발위원과 감수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위원)

이준호,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위원장,

오승하,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보건복지부 저소득층신생아청각선별검사 사업 대행 책임교수

김성희, 대구파티마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김이경,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대한신생아학회 추천

박무균, 순천향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서명환 단국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선윤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무이사, 봄산부인과 원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천

송재진,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신유리, 소리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심현준, 을지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이상헌 원광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정성욱 동아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허동구 경상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홍성광 한림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박수경 한림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과학회 추천, 간사

보건복지부 저소득층신생아청각선별검사 사업, 간사

 

(감수위원: , , 다 순)

김이경,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대한신생아학회 추천

문지호, 문이비인후과 원장,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추천

선윤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무이사, 봄산부인과 원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천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 교수,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추천

정종우, 울산의대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추천

정혜선,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교육이사,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추천

 

 

 

신생아청각선별검사의 검사시기와 방법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침에서 권고하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의 시기와 검사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침 2010 p8)

 

모든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내 (중환자실 신생아의 경우 교정연령 1개월 이내)에 청각선별검

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방법은 2가지로 자동청성뇌간반응 (automated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자동)이음향방사((automated)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A)OAE)가 있다. 선별검사결과는 자동검사기기에서 통과(pass) 또는 재검(refer)

로 나타난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준비사항

청각선별검사는 비교적 조용한 환경에서 실시합니다. AABR 검사는 아기가 수면 중에 실시하고, (A)OAE의 경우 아기가 울지 않으면 검사가 가능하므로 수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외이도 안에 태지가 있거나 중이 내에 저류액이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하면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생후 12시간이 지난 이후에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서 위양성청력은 정상이지만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신생아청각선별검사 결과와 해석 : 통과(pass), 재검(refer)

통과(pass)”는 신생아의 청각선별검사에서 양쪽 귀가 모두 통과하여 정상적인 청각능력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는 검사 시점 당시의 청각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검사 이후 감염, 지연성 유전성 난청의 발현 등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난청이 올 수는 있으므로 항상 청각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검(refer)”다시 한 번 재선별검사를 받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즉, 검사 시점에서 결과가 불분명하므로 재선별검사를 시행하거나 정밀청력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를 받게 됩니다.

 

 

 

 

2014113()은 나에게 새로운 역사의 장이 펼쳐지는 순간이다.

2009년 2월 11일 클라리넷을 시작한지 69개월(5년 9개월) 만에 새로운 악기 색소폰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클라리넷(부페 페스티발, 프랑스)과 동일한 제작사인 부페 앨토색소폰 프로페셔널 8401을 구입 하였다.

악기도 공산품인지라 먼저 꼼꼼한 점검을 마쳤다.

클라리넷과 색소폰 협연의 기회는 많아 낯설지는 않지만, 막상 내 품속에 새로운 내 악기가 생기니 어떻게 잡아야 할지부터 헤맨다.

피스를 끼워 소리를 내어 본다. 영 소리가 엉망이다.

(나중에 1:1 레슨을 받으면서 안 사실이지만 피스를 거꾸로 끼웠다. ^^)

 

 

 

 

 

 

 

 

 

 

 

 

 

 

 

 

분당 정자동 클라리넷 동호회에서 가진 첫 색소폰 개인 레슨!

그 동안의 클라리넷 피스 무는 입술의 힘이 색소폰에게는 너무 과한 듯하다.

입술에 힘을 빼는 과정이 오히려 힘들다.

특히 저음부에서는 더욱 입술 힘을 빼 중앙 입술을 모으는 정도까지 간다.

 

운지법부터 클라리넷과 헛갈린다.

간단한 운지법을 배우고 가요의 한마디 연주를 해본다.

클라리넷과는 전혀 새로운 느낌의 강한 진동이 몸속을 파고든다.

 

 

 

 

 

<김영중선생님 홈페이지의 운지 연습 어플 화면>

 

 

 

잠깐! 
센터에서의 색소폰과의 첫 조우에서 소리를 제대로 못 내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래 사진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피스를 반대로 장착하였기 때문이었다. 잘 보시면 피스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색소폰과의 첫 만남 그리고 첫 느낌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61일 된 아기엄마 2014/10/17 22:06

인터넷 검색하다 정보가 많아 그리고 너무 답답해서 도움 얻고자 무작정 글 적어봅니다.

저희 아기는 818저체충으로 2.3키로에 태어났고요.

태어났을 때 건강했고요 다른 질환은 없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청력검사결과 통과하지 못해 동네에 있는 지방 이비인후과에서 52일경에 ABR검사를 했습니다.

그때 당시 중이염이 있었고 귀 안에 물이 차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결과 왼쪽 60 오른쪽 50데시벨 결과가 나왔습니다.

귀 안에 물이 차있다면 중이염이라면 검사결과에 영향이 미친다는 분도 있고 상관없다는 분들의 글도 있고 해서 여쭤봐요.

중이염이 (ABR) 결과에 실제로 영향이 미칠까요?

그리고 아직 어린데 어린 나이이면 (ABR) 검사결과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그럼 이 정도의 수치이면 한달 뒤쯤 다시 검사를 하면 정상으로 통과 나올 확률이 있는지요?

대학병원에서 검사하는 거랑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하는 거랑 결과가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중이염이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검색해보니 나오던데 이 중이염이 오래 지속된다면 청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나요?

너무 간절합니다.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17차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준비 관계로 답글이 많이 늦어진 점 양해 구합니다.  

먼저 어머님의 질문에서 아동의 청력검사결과에 대한 어머님의 걱정과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의 질문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에 앞서 어머님께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청력검사 및 청능재활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으시는 것이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어머님의 질문을 2가지로 요약 정리하여 답변 드리고자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ABR 검사결과는 순음청력검사(Pure Tone)의 결과와 약 15 dB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아동의 청력상태는 다음 그림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ABR(Auditory Brainstem Response test)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연령에 따른 ABR 검사결과의 차이를 질문하셨습니다.

 

대한청각학회에서 발간한 청각검사지침(학지사, 2008)' 162쪽에 의하면 ABR검사결과의 파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는 자극변수, 기록변수 외에도 피검자의 ①연령, ②성별, ③체온, ④긴장과 각성상태 및 약물의 4가지가 있습니다.

 

검사 당시 아동은 생후 52일이란 아주 어린 나이였는데 청각검사 지침에 의하면 생후 18개월에서 2세에 이르면 성인과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생후 2세까지는 2개월 간격으로 파형의 정상 잠복기를 측정한 자료를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검사를 하시는 것도 향후의 올바른 청능재활을 위해 도움이 되시리라 사료됩니다.

의료기관별 검사 결과의 차이도 질문 주셨는데요, 과거의 유소아 난청 아동 부모님의 질문에서 대학병원 간에도 큰 차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향후 청능재활에 가장 중요한 선행조건이기에 검사 후 진료기록서(의무기록사본)를 꼼꼼하게 챙기시어 비교해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2. 삼출성 중이염이 청력상태에 미치는 영향

중이염으로 인한 전음성 난청의 경우 ABR검사 결과를 보면 청각적 진단을 돕는 파형이 전반적으로 진폭이 작고 잠복시간이 길어져 정상 청력의 파형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이염을 완치한 직후 또는 성인의 ABR 파형과 같아지는 생후 18개월~24개월 이후에 재검을 받으신다면 이전 검사결과와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아동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비교적 치료가 간단하지만, 방치되는 경우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되어 중이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청력손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향후 청능재활에 대한 사전 정보

미국영아청력협력위원회에 의하면 생후 1개월 이내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재검인 경우 생후 3개월 이내에 난청 확진 검사를 실시, 난청으로 진단받은 경우 생후 6개월 이내 보장구 착용 등의 청각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동의 중이염 치료 후의 재검 결과가 변동이 없다면 아동의 효과적인 청능재활을 위하여 6개월 이내에 아동에게 적합한 보장구 착용을 권유 해 드립니다.

또한, 중이염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정기적인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주시고, 평소 아동에게 아빠 말소리, 북소리(저주파), 엄마 말소리, 딸랑이 소리(고주파) 등의 소리를 들려주어 아동의 반응관찰 및 청능재활을 실시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동의 재검을 기다리시는 동안 어머님과 아동을 위해, 내용과 관련한 이전 포스팅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유소아난청 아동(생후 40일) 신생아청력 선별검사 재검(refer) 대한 부모님의 대처 방안

유소아 난청 아동과 부모님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의사소통 확인 반응하기

 

 

 

 

 

 

 

안녕하세요? 청능사 김형재입니다.

오늘은 제17차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학술대회를 소재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일시: 2014111() 9:00~18:00

장소: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춘천

주최: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주관: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청각언어연구소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이하 KAA)는 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홍보팀을 중심으로 KAA가 엄선한 청각학을 전공한 학생기자 2명과 체계적으로 취재하고자 계획하였습니다.

 

 

선정된 학생은 한림대학교 청각학과 서재현 학생과 이지현 학생입니다. 두 학생은 각각 산업청각 및 노인재활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141029일 화상회의를 통해 첫 미팅을 가졌는데, 이번 회의에서 이번 학회 취재 방향과 역할에 관한 화상회의를 마쳤습니다.

 

취재 기자학생에게는 학창시절 더없는 보람과 추억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학회에 참석 못하시는 일부 전공 학생 및 청각학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과 그리고 난청인 가족 분들께 많은 청각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기자들은 사진촬영과 취재로 역할을 나뉘었으며, 또 두 학생의 진로(보청기회사 취업, 진학)를 감안하여 세션별로 적절히 분담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향후 제작할 영상에 참조할 동영상 촬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KAA 학회 연자, 좌장 그리고 학회 관계자 및 학회 참가 학생들께 사진 촬영과 취재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사진기를 들이대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주시어 두고두고 남는 역사의 한 장면을 남기는 데에 적극 협조 바랍니다.

 

아울러 취재 후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여 KAA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청능재활을 위한 어음청각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중의 하나인 SRT (Speech Recognition Threshold)는 어음청취역치, 어음인지역치, 어음수용역치 등으로 표현이 됩니다.

SRT의 사전적 개념은 '어음을 제시했을 때 50%를 인지할 수 있는 최소 레벨' 입니다.  

 

상기 표현 중 어느 것이 가장 올바른 한국어 표현일까요?

 

 

 

최근 발간된 청각학 용어집(학지사)에서는 Speech Recognition Threshold(SRT)를 어음인지역치로 정리되었기에 향후 본 블로그와 향후 연구 논문에서는 어음인지역치로 통일하여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09/26 10:57

 

안녕하세요ㅜ 전공책을 보다가 너무 궁금한데 물어볼곳이 없어서요 ㅜ 전문가님의 답변이절실합니당^^;
어음수용역치 검사시 1000Hz에서 순음청력수준보다 15~20dB높은 수준에서 시작한다.
그이유는 순음평균청력치와 20dB정도 차이가 나기때문이다.

(중략)

일반적으로 어음수용역치와 순음 청력손실은 거의 일치하며 대개 10dB 차이를 보인다.

라고 써있는데요 첫번째 문단은 20데시벨 차이가 난다고하고
둘째 문단은 거의 일치한다는말이 모순되는거같은데
이해를 못하겠어요 ㅜ
도와주세용...^^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내주신 질문의 내용은 다른 의미의 내용으로 2가지로 정리하여 안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어음인지역치평가 시 1000 Hz의 평균 순음청력수준보다 15~20 dB 높은 강도에서 제시하는 이유

 

1000Hz 0dB HL 값이 6.5 dB SPL이고, 1000Hz에서 어음인지역치(Speech Recognition Threshold, SRT)가 순음청력수준보다 13 dB SPL 높은 강도에서 설정됩니다. 따라서 어음인지역치 검사시 15~20dB 높은 수준에서 어음인지역치검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부탁 드립니다.

어음청취역치(SRT, Speech Recognition Threshold) 평가에서의 제시 어음 음량강도(dB)

 

아울러 SRT (Speech Recognition Threshold)를 다양한 표현의 한국어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발간된 청각학 용어집에서는 어음인지역치로 정리되었기에 질문상의 '어음수용역치'를 '어음인지역치'로 바꾸어 정리하였음을 참조 바랍니다.  

 

 

2. 어음인지역치(SRT)와 평균 순음청력수준(Pure Tone Average)의 상관관계

어음인지역치평가의 목적은 순음청력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어음에 대한 민감도 평가를 위하여 시행합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뢰도가 높은 검사결과의 어음인지역치는 순음청력평가 결과를 3분법(500+1000+2000 Hz/3) PTA(Pure Tone Average) 10 dB 이내로 차이가 나타납니다.

10 dB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신뢰도가 낮은 결과로 위난청 또는 검사 오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자에 의하면 PTA 3분법 (500,1000,2000Hz의 평균값) SRT의 차이가 ±6dB 이내인 경우 신뢰도가 좋은 검사이고, ±7~12dB인 경우 신뢰도가 보통이며, 끝으로 ±13dB 인 경우에는 잘못된 검사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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