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또는 노인의 범위는 법령에 따라 상이합니다.

노인복지법에서는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국민연금법에서는 60세부터 노령연금 급여대상자로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자 고용촉진법 시행령에서는 고령자는 55세이상, 준고령자는 50세이상 55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청에서 적용하는 노인의 기준은 65세 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8년 (7월 1일 현재) 국내 고령자 통계자료에 의하면 10.3%가 노인인구로서 인구 10명당 1명이 노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향후 10년 후인 2018년에는 고령 사회로 진입 예상이 되고있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UN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령화 사회 (aging socisty)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 이상 14%미만인 사회

2. 고령 사회 (aged socisty)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 이상 20%미만인 사회

3. 초고령 사회 (super-aged socisty)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

첨부 문서는 통계청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입니다.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소이증 (microtia)의 개념
이개(귀바퀴)가 정상보다 작거나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로 외이도 폐쇄증을 동반하나 기형의 정도에 따라 중이 또는 내이의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약 10,000명 당 1명이 소이증 환자로 출현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소이증의 출현율은 약 5% 내외로 높아집니다.

등급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제 1 형(경도)
외이도와 고막이 정상이거나 약간 작으며, 경우에 따라 중이 내에 여러 가지 기형이 동반 된 경우
제 2 형(중등도)
외이도가 없으며, 중이의 공간(중이강)이 작고, 경우에 따라 중이 내의 여러 가지 기형이 동반 된 경우
제 3 형(고도)
외이도가 없으며 중이강이 매우 작거나 없고, 이소골도 흔적으로 남아 있거나, 형성이 안되며, 유양동이라고 하는 귀 뒷부분이 형성이 되지 않은 경우로 흔히 내이 기형이 동반 된 경우

2. 소이증 (microtia)의 원인
가장 큰 원인은 태내에서 귀의 발생 과정에서의 이상으로 생기며, 임신 초반 특히 4-8주 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유전자 이상, 고령 출산, 약제, 풍진 같은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조사 등도 소이증 (microtia)의 원인이 됩니다.

3. 소이증 (microtia) 난청자의 청능재활훈련
외이도 폐쇄의 동반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보청기 적합에 의한 청능재활을 하신 분이 두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깊이 5~7mm 정도로 함몰이 있으면서 외이도 폐쇄가 되어 계신 분이고 다른 한분은 이개(귀바퀴) 성형 수술을 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외이도가 전혀 확보가 안된 경우라면 골도 안경형보청기를 착용하셔서 청능재활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대표적인 소이증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골도 안경형보청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왜내하면 골도 안경형보청기는 일반 안경보다 무겁기에 잔존한 귀바퀴가 충분히 탱해주어야 하여야하는 데 그렇지 못한다면 안경이 내려앉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정도의 소이증이라면 그 가능성은 있습니다. 

 
골도 안경형 보청기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만약 이 경우도 어렵다면 골전도 이식형 보청기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4. 소이증 (microtia) 난청자의 수술 여부 판단

모든 청능재활훈련은 항상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확실한 진단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측두골 단층촬영(CT 촬영) 등을 통해서 내이(달팽이관)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특수 청력검사 등을 통해서 잔존청력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잔존청력이 없다면 인공와우 이식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이구전색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검이경으로 본 외이도입니다. 중간에 이물질 같은게 보이시죠? 저것이 귀지(cerumen, ear wax)입니다.
사진처럼 고막이 안보일 정도로 귀지가 꽉 차있는 경우이구전색(impacted cerumen)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 귀지가 없는 경우 검이경으로 귀 안을 들여다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궁금하시죠? ^^

드디어 고막이 보입니다. 그런데 고막이 붉어진 상태입니다. 문헌에 보니 정상 고막이 아니라 'acute otitis media with effusion'  즉, 이 고막은 급성 삼출성 중이염에 걸린 고막상태라고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정상 고막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광추(cone of light)도 보이고 반투명의 고막 뒷편의 이소골도 비쳐 보입니다.
아주 건강한 고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관(耳管),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 구씨관...

이는 다 같은 말입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 시절 이비인후과를 문지방 닳듯이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의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께서는 구씨관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대학원에서는 이관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이관으로 통일하여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용어 정리는 이정도로 해두고요~~



1. 이관의 정의 및 구조

이관은 중이의 고실과 비인강을 연결하는 공기 통로입니다.
성인의 이관의 길이는 3.1~3.8cm 정도 됩니다. 고실쪽 끝 부분이 1/3, 그리고 인두쪽 연골 부분이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이관의 기능
이관은 중이와 대기의 압력이 같도록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이관은 여러가지 기능을 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환기 기능입니다.


3. 소아가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에 잘 걸리는 이유?
먼저 소아와 성인의 이관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어떠세요?
어린 아이의 이관은 수평이고 짧은 반면 성인의 이관은 길고 코 끝에 와서는 아래로 굽어져 있습니다. 즉, 소아의 이관골부에서 연골부로 이행부에 형성되는 협부(isthmus)가 불완전하게 형성되고, 이관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으며, 수평위에 위치하여 인두염이 중이로 파급되기 쉬워 중이염 발생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4. 상식 하나! 이관에 생기는 질환
이관에서 생기는 질환과 원인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이관 개방증 - 이관이 닫혀야 하는 상황에서도 열려 있는 경우
                       체중의 갑작스러운 감소시에 빈발함.
2) 이관 협착증 - 이관이 열려야 할 때 계속 닫혀 있는 경우이며,  
                       알레르기나 축농증 등의 코질환이 있는 경우에 잘 생김.


저의 경우는 알레르기 체질이라서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걸렷 콧물이 줄줄 흐릅니다. 게다가 가끔 이관도 막혀 귀가 멍한 경우 있습니다. ㅜㅜ

이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발사바(valsava)법'이라고 코를 두 손으로 꼭 막고 코에 힘껏 바람을 넣는 연습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열심히 코막고 바람을 넣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흘렀나요? ^^:;...

암튼  이관기능 장애는 오래 유지되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잘 치료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습기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든 가전제품이든 방습을 위한 메커니즘에 상당한 투자를 합니다. 
보청기 역시 의료용구이자 전자제품으로서 습기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청기 제조업체는 액서세리로서 보청기 제습기를 같이 판매(또는 무상 제공)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청기 사용자분께서는 
밤에 주무시거나 장시간 사용을 하시지 않을 때 제습기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에 대해 훈련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보청기 사용자분들께서 잊고 지내시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제습기는 정기적으로 재생해야한다.' 

라는 사실입니다.

밤에 주무실 때 제습기 통에 보관을 잘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제습기가 더 이상의 제습기능을 상실하였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품 제습기의 두껑을 열어보면 좌측 그림처럼 새파란(blue) 알맹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용한 제습기는 우측의 그림처럼 새파란 알맹이가 분홍색(pink)으로 변해있습니다.

제습기는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 알맹이를 고온에서 가열해 주셔야 합니다.
가열방법은 전자 레인지에 넣어 약 2분 30초간 가열하시거나 가정의 냄비에 알맹이만 부어 가열하시는 방법이 있는 데 저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가열을 하시면서 알맹이 중에 섞여있는 지시계(indicator)인 파란 알맹이가 나타나면 가열을 중단하면 되므로 고령의 노인분들에게 제습기 재생으로서 보다 손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분은 보청기의 제습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1) 수영을 즐기시는 분
2) 귀안의 귀지가 습기가 많은 물귀지이신 분
3) 중이염으로 귀 안에 염증이 있으신 분
4) 습기가 많은 곳에서 생활 하시는 분 (예: 식당 주방, 해안가 등)






                       "보청기 하나 구입하면 얼마나 사용하나요?"

청능치료 임상 과정 중 보청기 상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보청기의 수명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시려면 지금의 잔존청력을 오래 유지하세요"

실제로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방법은 역설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잔존청력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보청기의 청소와 습기제거를 충실하게 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접하는 보청기 청소의 오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청소에 대해서는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도 생활화가 되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청소도구인 솔(brush)을 드리면 엉뚱하게 청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부인 보청기의 마이크(microphone)과 리시버(receiver)의 청소는 소홀히 하시고 몸체(쉘, shell)부분만 열심히 청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실 청소를 정확하게 또 성실하게 하셨는지는 난청센터를 방문하시면 디지털 검이경을 통해서 금방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난청센터를 방문하시어 전용 청소 장비로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관리를 받으십시요.

청소는 보청기의 마이크(microphone)리시버(receiver)에 집중해주세요!!
 





귀지는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귀지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귀지 관리를 그릇되게 함으로서 오히려 귀의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청능치료 임상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귀지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이 왜 귀지 관리를 하셔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자...시작합니다..  



1. 귀지의 생성 : 어떻게 생기나?
귀지는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구선의 분비물, 박리된 표피에 의해 형성이 됩니다. 즉, 외이도 피부의 분비작용에 의해 생긴 것으로 귀지 또는 피지로 불리워집니다. 
             

그리고 귀지는 대개 외이도 입구부에 생깁니다. 위의 그림의 커서가 가리키는 위치쯤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귀지를 후비실 때 너무 안쪽을 후비시어 외이도 피부의 상처를 유발하기도하고, 중요한 것은 귀지 제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2. 귀지의 기능 : 무슨 기능을 할까?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 글로블린, 지방 등의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어서

          1)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2) 먼지나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못하도록 미리 방지

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3. 귀지의 청소 : 굳이 제거해야할까요?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표피층이 귀 바깥방향으로 자라나가게 돼 있어 귀지는 2.5~3cm 정도 길이의 외이도를 하루에 0.05mm의 속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귀지가 이동하는 것은 아래턱, 즉 하악의 움직임에 기인합니다.)

귀지가 많은 것은 병이 아니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귀지를 면봉이나 귀이개로 억지로 후비다 보면...
 
          1) 연약한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
          2) 귀지를 만드는 귀지선을 자극해서 오히려 귀지 분비가 더 늘어나는 역효과
          3)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지는 파지 말고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귀지의 모습입니다. 육안으로도 보시기에 단단해보이고 색깔이 짙은 갈색을 띄는 것으로 보아 제법 오래된 귀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귀지가 너무 커져 외이도를 막아버리는 이구전색(impacted cerumen)이 되어 소리의 전달을 막아 난청이 되었거나 통증이 생기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어 외이도의 손상 없이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목욕이나 수영을 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이 좋고 집에서 꼭 귀를 파야겠다면 베이비오일을 면봉에 묻혀 외이도 겉에 있는 귀지만 최대한 주의해서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합니다.

4. 귀지가 보청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일단 귀지는 귀(외이도) 입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다보면 필연적으로 보청기의 음이 나오는 스피커와 귀지의 만남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귀지가 보청기의 스피커를 막아 음향이 작아지거나 또는 음질이 변할 수있습니다. 
또 샤워나 목욕을 하고나면 귀지가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이 수분이 보청기의 스피커에 이동이 되어 결국에 보청기의 음질 저하를 초래하게 됩니다. 

결론은요~~~
보청기를 안끼시는 분들은 귀지 굳이 제거를 안하셔도 됩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은 귀지를 파지 말라고 주문하시죠~~~)
그러나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가셔서 확인하시는 것은 좋구요.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미세한 귀지 등이 귀바퀴 근처 (즉, 외이도 입구)에 몰려있으므로 면봉 등으로 가볍게 입구부만 제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면봉은 길거리에서 중국산 사용하지 마시고 약국에 가시면 소독된 면봉, 또는 유아용 면봉을 사용하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


연합뉴스 의학전문 김길원 기자님의 2008년 9월 난청관련 기사 내용 중에 신생아 난청 선별을 하는 특수검사 2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뇌간반응유발검사와 유발이음향방사검사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각각의 검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1) 뇌간반응유발검사 - 귀로 들어오는 소리가 청신경을 자극하는 정도를 검사
       2) 유발이음향방사검사- 소리에 대한 내이세포의 반사 반응 정도를 검사


기사 속에 언급된 뇌간반응유발검사는 여러 가지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한청각학회에서는 ABR(또는 청성뇌간반응)으로, 유발이음향방사EOAE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홍보가 잘되어 관심 또한 높아 똑똑한 맘(엄마들)이 아기의 청각 건강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커기에 이번 기회에 각각에 대한 보다 상세한 개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ABR은 최근 대한청각학회에서 출간한 '청각검사지침(학지사, 2008)'에는 청성뇌간반응으로 번역하였습니다. 
ABR은 예전에는 brainsterm auditory evoked potential (BAEP), brainsterm evoked response audiometry (BERA) 등의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나, 현재는 ABR을 공식 명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ABR은 여러가지 청성유발전위 중 가장 안정적이고 검사과정이 비침습인데다가 마취나 신경안정제 등에 영향을 덜 받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특수검사 방법입니다.

Otoacoustic emissions (OAE)

이음향방사는 달팽이관내에 있는 외유모 세포의 활성화된 증폭작용 (active amplication process)의 부산물로서 달팽이관에서 발생되어 중이를 거쳐 외이도로 전달이됩니다. 이음향방사 과정은 청각수용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음향방사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파고 들어갈수록 어려워지죠~~ ^^)

1) 자발이음향방사 (Spontaneous Otoacoustic Emissions: SOAEs)
    - 외부 자극음이 없는 상황에서 와우에서 생성되고 외이도로 방사되어 감지됨.
2) 유발이음향방사 (Evoked Otoacoustic Emissions: EOAEs)
    - 귀에 가해진 음 자극에 대하여 발생하는 이음향 방사임.



그리고 다음은 외국 신생아 선별검사 전문 업체에서 설명하는 특수검사 ABR과 OAE의 설명입니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is a more complex test.
Earphones are placed on the ears and electrodes are placed on the head and ears. Sound is emitted through the earphones while the electrodes measure how your child’s brain responds to the sound.
If either test indicates a potential hearing loss, your physician may suggest a follow-up evaluation by an otolaryngologist.

Otoacoustic emissions (OAE)
involves placement of a sponge earphone in the ear canal to measure whether the ear can respond properly to sound. In normal-hearing children, a measurable “echo” should be produced when sound is emitted through the earphone. If no echo is measured, it could indicate a hearing loss.


신생아 난청 고위험군 기준
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시각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2008년 귀의 날인 9월 9일을 맞이하여 보도된 연합뉴스 의학전문 김길원 기자님의 2008년 9월 난청관련 기사 에 의하면 한국의 신생아의 경우 1천명당 0.5~1명 꼴로 선천성 난청이 출현한다고 보도하였고 대부분의 난청 원인은 유전적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신생아에 있어서 난청 발병률이 높은 경우를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참고로 해당 기사의 도움말씀은 정원호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과 심현준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 두 분이 해주셨습니다.

신생아 난청 발병율 높은 경우 (2008, 한국) : 5가지
1)
가족 중 청력장애인이 있거나 
2) 출생 시 체중이 1.5kg 이하인 저체중아 
3) 풍진 등의 신생아 감염 
4) 출생 시 심한 질식 
5) 세균성 수막염 감염 등
에 해당하는 신생아들은 정상 신생아 보다 난청의 위험도가 더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청력검사가 권장.

이어서 미국의 경우 신생아 난청 고위험군의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1990, 미국) : 10가지
1) 감각신경성난청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2) 자궁 내 감염이 있는 경우
3) 두개 안면 기형이 있는 경우
4) 출생 시 체중이 1500g미만인 경우
5) 교환수혈을 요하는 고빌리루빈 혈증이 있는 경우 
6) 이독성 약물(항생제, 이뇨제 등)을 사용한 경우
7) 세균성 뇌막염을 앓은 경우
8) 출생 시 아프가점수 4이하(1분)또는 6이하(5분) 인 경우 
9) 5일 이상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경우 
0)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전음성 난청유발 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
이상을 난청 고위험 군으로 간주하여 난청에 대한 조기검사와 조기 재활 치료를 반드시 시행하게 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기준 비교
한 눈에 보셔도 미국의 기준이 좀 더 세분화 된 것 같습니다.

신생아 난청 고위험군 기준에 대한 한국의 보도기사와 과 미국의 관련 기관 발표를 비교해보면 가족력에 있어서 미국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난청의 유형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을 한 반면 한국의 경우 다소 포괄적인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만성 중이염에 의한 후천적인 청각장애로 인한 경우의 장애는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기준에 들어갈 수 없다고 판단이 되기에 이 점은 보다 정확하게 보도를 해주시는 게 선천성 난청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산모가 가장 쉽게 와닿는 부분은 아무래도 계량이 손 쉬운 신생아 몸무게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가장 병원에서 먼저하는 것이 몸무게를 재는 것이니깐요~~~
몸무게가 1.5kg 이하이면 일단 선별검사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으네요.

이상과 같이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약간의 기준 차이는 있었지만, 신생아 귀 건강에 대한 국가간의 관심은 다르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므로 우리 산모님들께서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한번쯤은 검사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청각장애인이 보청기를 구입하려면 병원이나 보청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보청기센터(난청센터)를 방문하여 구입을 하게됩니다. 
안경도 안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거나 동네의 안경원을 방문하여 개인이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에서 보청기를 구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할까요? 



2005년 3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7차 미국청각학회(AAA)를 참여하면서 미국의 경우는 audiologist(청능사, 청각사)가 국가자격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audiologist가 전 산업분야에 걸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제17차 미국청각학회를 마치고 전 세계 청능사(audiologist)들과 함께 한 만찬(Trivia Bowl)의 모습 

만찬(Trivia Bowl)은 사전에 등록을 받고하며, 테이블당 10명이 한조임. 같이 어울려 퀴즈도 풀고 맥주도 무한정 제공되는 식사를 같이하면서 많은 정보를 교류한 정말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에서의 audiologist는 종합병원(보훈병원), 개인병원에서 청능평가 및 청능재활치료를 주 업무로하는 clinical audiologist가 있는가 하면, 교육현장에서 청각장애 학생을 교육하는 educational audiologist가 있고 또 대부분은 보청기적합과 보청기에 의한 난청재활치료를 하는 우리나라의 보청기센터와 같은 개인사무실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audiologist 등 다양한 형태로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를 하고 있는 미국에서 청능재활훈련을 위한 보청기 선택시 그 처방은 이비인후과 의사와 청능사가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 이비인후과에서 장기연수(2007.7~2008.7)를 마치고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근무하시는 이창호교수님의 블로그 <전신마취없이 소아중이염을 치료한 소중한 아이들>의 '미국에서의 청각사 audiologist와 보청기 처방' 글을 읽어보면 

            '미국에서 보청기 처방을 할 수 있는 것은 의사 아니면 청각사(audiologist)이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청각사(청능사) 자격에 대해  
'청각사(audiologist)가 되기 위해서는 4년간의 학부 코스와 2년간의 석사 코스를 마친 다음 주면허(SLP, State lisence program) 를 따야 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청능재활치료가 전문적인 직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단정할 수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창호교수님의 블로그
이러한 청능사(청각사, audiologist)가 2008년에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업으로 선전된 내용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청능사들의 자부심을 느끼게끔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마이~부럽습니다~~ 미국의 청능사(audiologist)!!!

 
USA  World report 2008 보기
http://www.usnews.com/features/business/best-careers/best-careers-2008.html
http://www.usnews.com/articles/business/best-careers/2007/12/19/audiologist-executive-summary.html

According to
U.S. News & World Report (2008), audiology was rated in the TOP 31 careers with bright futures fo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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