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stem cell)를 이용하여 동물의 청력을 복원한 연구 결과가 2008년 11월 18일(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연구개발자 :
박종성, 정한성, 장수정 박사팀 [전남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2. 연구방법 :
1) 기니피그의 청력을 미리 화약약품으로 잃게 함.
2) 동물 실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청력을 복원.
3) 줄기세포를 유사 신경세포로 분화시킨 뒤 항생제 투입으로 청각을 잃은 기니피그의 귀 안쪽에 이식해 3개월 후 청력의 일부를 되찾게 함.

3. 연구결과 :
1) 인간의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이용해 포유동물인 기니피그의 청각을 되살리는 데 성공함.
2) 청력 및 조직검사를 통해 유모세포 손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기니피그가 상당 부분 청각을 회복하고 세포도 제대로 이식된 것을 확인함.

4. 연구기대효과
1) 줄기세포를 이용해 청력을 잃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데이터를 확보함.
2) 연구결과가 당장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지만 향후 재생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함.


박 교수팀은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세포가 손상된 유모세포를 대체하고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2년 동안 이비인후과, 병리학과 교수들과 연구했다고 합니다. 이번 결과는 앞으로 수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수정 박사는 줄기세포가 어떻게 청력을 회복시켰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은 정확히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분야에 대한 좀 더 많은 후속 연구가 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2008년 8월27일자)에 청각기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모세포(hair cell)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라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Functional auditory hair cells produced in the mammalian cochlea by in utero gene transfer

Samuel P. Gubbels1,4,5, David W. Woessner1,4,5, John C. Mitchell2, Anthony J. Ricci3 & John V. Brigande1

  1.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Oregon Hearing Research Center, and,
  2. Department of Restorative Dentistry, Division of Biomaterials and Biomechanics, School of Dentistry,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3181 SW Sam Jackson Park Road, Portland, Oregon 97239, USA
  3.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801 Welch Road, Stanford, California 94305, USA
  4.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5. Present addresses: Department of Surgery, Division of Otolaryngology, University of Wisconsin – Madison, K4/719 CSC, 600 Highland Avenue, Madison, Wisconsin 53792, USA (S.P.G.); Department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 University of Utah, College of Pharmacy, 30 South 2000 East, Room 201, Salt Lake City, Utah 84112, USA (D.W.W.).

Correspondence to: John V. Brigande1 Correspondence and requests for materials should be addressed to J.V.B. (Email: brigande@ohsu.edu).

Sensory hair cells in the mammalian cochlea convert mechanical stimuli into electrical impulses that subserve audition1, 2. Loss of hair cells and their innervating neurons is the most frequent cause of hearing impairment3. Atonal homologue 1 (encoded by Atoh1, also known as Math1) is a basic helix–loop–helix transcription factor required for hair-cell development4, 5, 6, and its misexpression in vitro 7, 8 and in vivo 9, 10 generates hair-cell-like cells. Atoh1-based gene therapy to ameliorate auditory10 and vestibular11 dysfunction has been proposed. However, the biophysical properties of putative hair cells induced by Atoh1 misexpression have not been characterized. Here we show that in utero gene transfer of Atoh1 produces functional supernumerary hair cells in the mouse cochlea. The induced hair cells display stereociliary bundles, attract neuronal processes and express the ribbon synapse marker carboxy-terminal binding protein 2 (refs 12,13). Moreover, the hair cells are capable of mechanoelectrical transduction1, 2 and show basolateral conductances with age-appropriate specializations. Our results demonstrate that manipulation of cell fate by transcription factor misexpression produces functional sensory cells in the postnatal mammalian cochlea. We expect that our in utero gene transfer paradigm will enable the design and validation of gene therapies to ameliorate hearing loss in mouse models of human deafness14, 15.


1. 연구개발자 :
존 브리갠드(John V. Brigande) 박사팀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USA]

2. 연구방법 :
쥐실험을 통해 특정 유전자(Atoh1)를 조작하여 유모세포를 생성시킴.

3. 연구결과 : 
쥐의 자궁에서 자라는 배아의 유전자(Atoh1)를 조작한 결과 태어난 새끼들은 다른 보통 새끼들 보다 귀의 유모세포가 많음.
    → 유전자 조작으로 유모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줌.

4. 연구기대효과 :
1) 이 방법을 배아줄기세포 또는 성체세포의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연구와 결합시키면 새로운 유모세포를 만들어 청각이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 가능함.
2) 내이에 있는 유전자를 직접 조작해 새로운 유모세포의 생성을 촉진가능함.




인간에 있어서 난청의 직접적인 원인중 약 60~90%가 유모세포 손상입니다. 약 1만5천500개인 유모세포는 노화, 심한 소음, 유전결함, 약물 부작용, 감염 등으로 손상될 수 있는데,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유모세포를 재생한다는 것은 난청장애를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존 브리갠드 박사팀의 유모세포 재생은 비록 쥐 실험에서 가능하지만 추후 인간의 귀에서도 재생이 가능한 연구결과를 기다려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과 다른 동물의 달팽이관안의 유모세포(hair cell)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주파수별 소리의 감지영역이 달라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 즉, 가청 주파수는 20~2만Hz입니다.

20Hz 이하의 소리는 초저음파, 2만Hz 이상의 소리는 초음파라고 하는데, 이 영역에서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영역의 소리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인간이 들을 수 없는 가청주파수 밖의 소리를 내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코끼리는 12Hz 정도 되는 초저음파로 의사소통을 하고, 박쥐는 2만Hz 이상의 초저음파를 사용하여 먹이를 잡고 대화를 나눕니다.

이처럼 같은 포유류라 해도 가청 주파수가 현저히 다른 것은 현악기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즉, 현악기의 경우 현의 길이가 짧으면 높은 음(高音)을 내고, 길면 낮은 음(低音)을 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구별하는 달팽이관안의 유모세포(hair cell)도 동물마다 그 길이가 다른데, 코끼리처럼 큰 귀를 가진 동물은 유모세포의 길이가 길므로 낮은 음을 잘 들을 수 있고 박쥐처럼 작은 동물은 유모세포의 길이도 짧아 높은 음에 더 잘 반응합니다.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의 X-ray 사진입니다. 

달팽이관 내부에 이식된 전극이 동그란 원형으로 뚜렷하게 잡혀보입니다. 
그림상으로 약 1바퀴 말려서 이식되어 있는데 달팽이관의 내부에 있는 전극은 저주파를 외부에는 고주파의 전극이 기존의 천연 달팽이관의 역활을 할 것입니다. 



 


보청기에는 음성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마이크(microphone)이 있는데, 대개의 보청기는 마이크가 1개가 존재하지만 사람이 많은 식당, 시장 등에서도 탁월한 말소리 분별력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마이크(microphone)를 2개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향성 마이크라고 합니다.

마이크(microphone)를 1개 설치된 일반 마이크의 경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여러 방향의 소리가 한꺼번에 증폭되기 때문에(아래 그림의 녹색 부분) 더욱 말소리의 분별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방향성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특정한 부분의 증폭률이 높아지기 때문에(특히 앞 방향) 시끄러운 곳에서도 앞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용이해 집니다.

그러나 방향성 마이크의 크기 때문에 외이도형(ITE) 혹은 귀걸이형(BTE) 보청기에서만 적용이 되어 가능한한 보청기 착용의 노출을 꺼리는 젊은 층에서 사용하는 고막형보청기 또는 소형귀속형 보청기의 적용에는 한계가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능평가 (청력검사)를 마치고 나면 이비인후과 의사나 청능사(audiologist)로 부터 자신의 청력도(audiolgram)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이때 참으로 다양한 패턴의 청력도를 보이게 되는데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 형태의 청력도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청력도는 어떤 패턴을 보일까요?



대부분의 노인성 난청자분들은 slopping 형의 난청 패턴을 보이며, 소음성 난청자분들은 sharply slopping 형의 난청 패턴을 보입니다.
그리고 고막 등의 중이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reverse slopping 형의 난청 패턴을 보입니다.
끝으로 fllat 형은 저주파부터 고주파까지 전 주파수에 걸쳐 난청을 보이는 경우에 나타나는 난청 패턴입니다.






 
뇌 과학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뇌(Brain)' 11월호에 한림성심병원 이효정 교수의 전농 환자들을 대상으로 독순 실험을 하며 대뇌 활성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각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청각상실 후 시각정보 처리에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사고나 질병으로 청각을 잃은 사람들은 입술 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하는 독순술(讀脣術)을 서서히 배우는 게 아니라 청각상실 후 뇌가 즉각 이에 적응하면서 바로 습득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한가지 감각을 잃으면 그 감각에 사용되는 뇌 영역이 다른 감각기능에 사용된다(교차가소성)'는 가설이 널리 받아들여져 왔으며 실제로 시각상실 후 청각기능이 향상되고 청각상실 후 시각기능이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한림대 이효정 교수는 "이런 뇌 기능 변화는 뇌의 시각-청각 피질 사이에 새로운 신경연결이 생성돼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이번 연구는 피질 사이에 새 연결이 생기는 게 아니라 이미 잠재해 있던 시각-청각 간 기능적 연결성이 청각 상실로 되살아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습니다.





1. 연구방법

1) 언어 습득기 이후 청각을 잃은 전농환자 9명과 정상 청력 대조군 15명을 대상으로,
2) 독순술을 시행할 때 대뇌의 어느 영역이 활성화되는지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로 촬영해 조사하고,
3)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순술에 사용되는 대뇌영역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함.

2. 연구결과



1) 전통적으로 청각 피질로 알려져 있는 양쪽 측두엽 청각영역이 독순술을 할 때 정상 청력의 대조군보다 광범위하고 높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2) 청각을 상실한 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측두엽 청각영역의 활성도, 특히 청각 언어기능과 관련이 깊은 좌측의 활성도는 청각을 잃은 시점에 가장 강해졌다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됨.
3) 시간이 흐르면서 독순술을 할 때 측두엽 청각영역이 활성화되는 정도가 점점 떨어지고 대신 전두엽의 고위 인지기능 영역이 작동하면서 독순 능력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3. 연구고찰
청각을 상실하면 두뇌가 시각언어 정보(입술 모양)만 처리할 때에도 즉각 청각영역을 동원한다는 것을 뜻하며 독순 능력도 청각영역의 활성도에 따라 청각을 잃은 직후에 극대화된다는 것을 의미함.

이효정교수님 소개

주요 진료분야 :
이과(중이염,난청 및 어지러움증)

주요 경력 :
서울의대 졸업, 서울대대학원 의학석사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임의(03-04)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03)
프랑스 파리6대학 Inserm 연구소 연수(04-07)
  : 난청과 와우이식 환자에서 뇌기능 변화 연구
교육부 Brain Korea-21사업 해외연수 지원(04)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평형기능 장애, 빈혈,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내분비 질환, 심인성 원인, 약물 부작용 등 매우 다양합니다.

1. 어지럼증(현훈, vertigo)의 원인

1) 이석증


귀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 중 가장 많은 원인은 귓속의 돌(이석)이 떨어져 생기는 경우입니다. 귓속의 세반고리관과 전정은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정 내부에는 조그마한 돌가루(이석)가 쌓인 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돌가루가 떨어져 나와 귀를 돌아다니면 평형기능의 장애가 생겨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석증이 있을 경우 움직일 때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움직이지 않으면 5분 이내에 가라 앉습니다. 또한 눕거나 일어날 때, 누워서 고개를 한쪽 방향으로 돌릴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전정신경염

갑작스럽게 한쪽 귀의 전정기관을 담당하는 신경기능의 일부 또는 전체가 없어지는 것을 '전정신경염' 이라고 합니다.

전정신경염에 걸리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어지럼증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되게 되는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데도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주위가 빙빙 돌고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 지속되기도 하고 또 자꾸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전정신경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내이의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보는데, 치료를 받을 경우 일반적으로 6주 가량 지나면 어지럼증이 없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명, 청력장애,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오기도 하는데 전정신경염이 지속되면 스테로이드, 칼슘길항제, 항콜린제안저촬영을 통해 급성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2. 어지럼증(현훈, vertigo)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 습관

1) 지나친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는 가능한 쌓이지 않게 해소법을 마련합니다.
2) 지나친 다이어트, 폭음·폭식 등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피합니다.
3) 밤낮이 바뀐 생활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면부족과 과로에서 벗어납니다.
4)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토록 합니다.
5) 지나친 비만도 대사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체중조절에 힘씁니다.
6) 커피, 콜라, 사이다 등 청량음료나 염분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합니다.
7) 평소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내과질환(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질환 및 빈혈)에 대한 관리를
    합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 교실(문의: 031-380-3792) 에서 청각학 및 신경 이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Hearing에 관한 전반적 지식 교환을 위한 월례 청각학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 시 :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19:00~20:00

제 목 : 줄기세포 연구와 난청

연 자 : 카톨릭대학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 (
khpent@catholic.ac.kr)

장 소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제 2별관 5층 문화홀


박경호교수님의 약력을 카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http://www.cmckangnam.or.kr) 홈페이지에서 발췌해보았습니다.


1993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8 이비인후과 전문의
2004. 5-2005. 7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Davis) 연수, 교환교수
2005. 8-2005.10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수, 교환교수
대한 이비인후과학회 회원
대한 두개저종양학회 회원




강의를 듣고 후기담을 올리려 노트북을 열고 동시에 어제 강의시간에 적은 노트를 펼치고서는 약간 막막했습니다. ^^

왜냐하면 용어 자체가 특수한 전문용어이고 감히 사족을 달 정도의 수용이 못되어 우선 타이틀만 나열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실...의학 전문용어만 접한 것도 제게는 성과라면 큰 성과였습니다. ^^




성체줄기세포의 의학적 이용

각 줄기세포의 특징
 
-성체줄기세포 vs. 배아줄기세포

각 줄기세포의 특성비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청치료 연구
-Regeneration of hair cell by embryonic stem cell
-Hair cell regeneration by the fetel neural stem cell
-Hearing restoration by fetal NSC transplantations

교토대학교(일본) : 원숭이로 난청치료 연구중

International symposium on stem cell research of inner ear disease.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청치료 연구
Adult stem cell as a tissue repair system
-
Adult neural stem cell from CNS
-
골수간엽줄기세포
Hair cell differentiation for MSC

Route of transplantation
-Through Round Window
-Trough SCC approach
-Trough cochlear approach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ear
Endogenous stem cells from adult utricles
Endogenous stem cells the organ of corti.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spiral ganglion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human spiral ganglion
Flow cytometric analysis in he cultured from tympanic membrane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Effect of stem cells transplantations
-Effect of growth factors
-Known growth factors for otologic research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Regeneration of hair cells)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Regeneration of ganglion)

Gene therapy for hair cell replacement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Cell therapy Center for the Deaf 설립 중


박경호 교수님의 발표 자료중에서 세포들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보여주는 동영상 자료는 아주 감명깊었습니다. 또한 적은 연구인력으로 연구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한림대학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님께서 하신 조언 중에서 20~30년 전 인공와우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청능재활에 있어서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MAIN STREAM이 되고 있듯이 지금의 이 연구가 나중에 청능재활의 MAIN STREAM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덕담이 참으로 기분 좋게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예전 청각학 강의 시간에 외국의 경우 줄기세포로 청각기관의 일부를 재생하였지만 고유위 기능을 완전 재생은 어려운 단계라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난청장애인에게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래 내용은 본 청각학세미나에서 강의를 해주신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홈페이지에서 '줄기세포'를 검색한 결과 나타난 자료입니다.

같이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 가톨릭대학교가 Cell therapy Center for the Deaf 설립하여 난청인들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성체줄기세포 VS 배아줄기세포

줄기세포의 개념

줄기세포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만들어 내는 ‘엄마세포’와 같다. 예를 들어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나면 새 꼬리가 다시 자라고, 꽃나무 가지를 잘라내면 또 다른 줄기가 돋아나는 것은 엄마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다시 만들어내는 ‘재생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체르노빌 대형 원전사고로 피폭된 물리학자들이 하나둘 죽어갈 때 정상인의 골수를 이식했더니 초토화됐던 골수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때부터 이런 재생작용을 할 수 있는 세포를 stem cell(줄기세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엄마’기능을 할 수 있는 줄기세포에는 전혀 다른 두 종류 줄기세포가 있다. 하나는 배아줄기세포이고, 또 하나는 성체줄기세포다.

배아줄기세포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면 생명의 초기단계인 배아가 형성되고 주머니 모양의 배반포상태가 된다. 이 배반포가 바로 자궁에 착상되는 태아의 초기단계에 해당하며, 배반포 안에 있는 접시모양 세포뭉치인 내괴세포는 장차 태아를 형성할 수 있는 세포들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이 내괴세포를 추출하여 얻어내는 세포이다. 필연적으로 배아를 파괴해야만 그 안에 있는 내괴세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을 파괴한다는 윤리적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성체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는 탯줄혈액이나 골수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 분열이 상당히 진행된 세포로, 과거엔 폐기물로 여겨져 버려지던 탯줄혈액의 경우 줄기세포가 많이 함유돼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제거술 후 버려지는 지방조직이나, 피부 등에도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생명도 희생되지 않고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배아줄기세포와 가장 대별되는 점이다.

* 의학적 측면에서 배아줄기세포 vs 성체줄기세포

안전성

배아줄기세포는 내괴세포를 배양하는 동안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게 하는 불멸화 (不滅化) 과정을 거쳐 얻게 된다. 따라서 증식력이 높고 210종의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바로 이 ‘장점’ 으로 인해 미분화한 상태의 세포가 몸 안에서 계속 증식하는 ‘기형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몸 안에 자연적으로 있던 세포로 어느 정도 증식한 후에는 멈추어 증식력에 한계가 있다. 바로 그러한 절제된 증식력으로 인해 몸 안에 들어가서도 커다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대표적 성체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가 골수이식에 사용되는데 30년간 이식돼도 몸에 들어간 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는 것이 단적 예가 될 수 있다.

예측 가능성

배아줄기세포는 원하는 특정한 세포로만 분화시키기가 어렵다. 마치 탁구공이 바닥에 떨어진 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또는 원치 않았던 세포가 생겨나는 게 문제다. 예를 들어 심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투입하려고 해도, 심장세포 이외의 뼈나 신경세포가 함께 생기는 게 문제다. 성체줄기세포는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의 종류에 있어서도 비교적 정해진 종류의 세포를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분화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분화 능력이 제한된 것이 아니고 전문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조혈모세포의 경우는 혈액을, 간줄기세포의 경우는 간세포를 보다 전문적으로 만들어내서, 쓸모있는 세포를 만들어 낼수 있기에 의학적 응용에 유리하게 된다.

면역거부반응

배아줄기세포는 태어나지 않은 다른 사람의 배아로부터 얻어지므로 조직형이 다를 수밖에 없게 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난자의 핵을 빼내고 다른 체세포의 핵을 넣어주는 이른바 배아복제를 통해야한다. 이러한 배아복제는 생명을 제조해낸다고 하는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도 대단히 복잡할 뿐 아니라 복제된 줄기세포가 정상세포로 작동할 수 있는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배아복제과정을 거쳐 태어난 복제양 돌리가 수많은 질병을 앓다가 결국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것이 그 단적인 예가 될 것이다.

성체줄기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나 부모, 형제 또는 조직형이 맞는 사람이 기증을 하면 이러한 문제는 상당수 해결되므로 복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과연 어느 세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인가?’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혁명적 치료법임에 틀림없지만 현재의 치료는 완성된 단계라기보다는, 미미한 효과가 있기는 하나 충분하지는 않은 단계이다. 현재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배아줄기세포는 복제배아 연구의 기술적 어려움과, 생명의 존엄성 훼손이라는 윤리적인 난제들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와는 다르게 성체줄기세포는 윤리적 난제들에서는 자유로우며, 난치병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이 고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향후 난치병 치료 전망을 밝히고 있으며, 향후 연구되기에 따라 더 많은 실용성이 입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가 미래가치라면 성체줄기세포는 질병치료를 위한 사용가치로 볼 수 있다. 인간의 난치병 치료에 실제 도움을 주고 있는 세포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성체줄기세포라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한 줄기세포치료가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과학적 연구와 윤리적제도의 가이드라인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2008년 11월 19일) 우리나라 제1위 검색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난청’이라는 검색어로 최신 신문기사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가장 최신 기사의 주 타이틀에는 난청이 아닌 이명(耳鳴, tinnitus)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양의학 관점에서 취재된 신문기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의학 관점에서 취재된 신문기사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비인후과 의사도 한의학 의사도 아닌 청능사(audiologist)로서 대학원에서 이명(tinnitus)에 관한 교육과 수차례의 세미나를 하여 평소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 신문광고를 보면 한의사분들의 이명치료에 관한 광고를 거의 매일 접하다보니 신문기자들은 이명(耳鳴, tinnitus)에 관한 특수한 질환에 대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도하는 지를 비교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도매체
양의학 : 경향신문 2008년 11월 19일 (기자 언급없음)
한의학 : 국민일보 2008년 11월 18일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2. 취재원
양의학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
한의학 : 강남 갑산한의원 이상곤 한의학 박사

3. 기사 주 타이틀
양의학 : 생활 불편 불러오는 이명…강한 소리·술·담배 피해야
한의학 : 육체적 과로 또는 스트레스 금물… 충분한 수면·운동 체력 유지해야

4. 이명의 개념
양의학 : 벌레우는 소리, 기계 소리, 바람 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소리가 귀 안이나 머리 속에서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
한의학 : 소리의 원인이 없어도 유모세포가 흥분을 해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인식이 되는 현상.

5. 이명의 원인
양의학 : 소음, 중이질환, 노인성 난청 등이 주원인이며, 간혹 고혈압, 빈혈, 알레르기,
            청신경종양이나 뇌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음.
한의학 :  이명 현상을 느끼는 환자의 85%정도는 특정한 질병과 관련이 없으며,
             주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많이 나타남.
             1) 허증-배고플 때 또는 수면부족에 시달릴 때 나타나며 주로 신장의 기가 허해서 생김.
            
2) 실증-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화가 뭉쳐 풀어지지 않아 오는 현상

6. 이명과 난청의 상관 관계
양의학 : 언급없음.
한의학 : 간단한 원인이라면 조기에 완치가 가능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난청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청력손실 유발함.

6. 이명의 약물 치료
양의학 : 내이의 혈류개선을 위한 약물과 중추청각계의 활성화를 위한 중추신경계 약물을 사용함.
한의학 : 허증·실증을 세세히 구분해 기혈을 도와주거나 화를 풀어주는 탕약으로 처방함.

7. 이명의 예방
양의학 : 강한 소리, 술, 담배, 카페인을 피함.
한의학 :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함.

8. 이명과 식품의 상관관계
양의학 : 술, 담배, 카페인은 이명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한의학 : 한방차인 구기자와 산수유는 신장의 기를 채워주는 작용을 해 이명에 도움.



이상과 같이 이명(耳鳴, tinnitus)에 관한 신문기사를 자의적인 항목으로 나누어 청각학(audiology)를 모르시는 독자의 관점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편집해보았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양방과 한방에 있어서 이명의 원인에 대해 어떤 시각 차이를 가지고 있는 지였는데 최근 신문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모 한의원의 이명치료에 관한 기사와 한의학 관점에서 보도된 신문기사와는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중앙일간지에 연일 광고되는 모 한의원의 신문광고에 이명의 원인은 동의보감의 내용을 빌어 ‘양기와 음혈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그러나 양의학에서는 여러 가지 질환과 소음 등이 원인으로 되고 있다고 하여 한방과 양방의 이명에 대한 견해가 가장 큰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 자칫 이명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은 서로 다른 의료정보에 혼란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명치료를 위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명과 난청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양의학 관점의 기사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지만, 한의학 관점의 기사에서는 이명을 방치하면 청력손실을 유발한다는 내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제가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명의 청신경 손상에 의해 발생되는 난청의 징조라고 배웠는데 일부 한의학 관점에서는 이명이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는 내용은 상반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뭏튼 국민건강을 책임지시는 의료분야에서 이명에 대한 연구를 더 해주시어 국민들이 보다 명쾌하고도 정확한 진찰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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