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능사 보수교육을 아래와 같이 시행합니다.



제목: 청능사 국가자격의 현황과 미래

일시:
1. 2009년 4월 18일(토) 09:30 ~ 13:30 (4시간 인정)
2. 2009년 4월 19일(일) 13:30 ~ 17:30 (4시간 인정)

(같은 내용의 교육을 2일간 시행하오니 참석 가능한 시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장소: 서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한림홀

접수: 2009년 4월 10일(금) ~ 4월 17일(금)까지 (자리 마감 시 종료)



[청능사 보수교육 접수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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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능사자격검정원에 보수교육 신청서를 제출한다.(청능사자격검정원 홈페이지 상단메뉴의 교육 클릭-> 보수교육안내 클릭 -> 보수교육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한다.

2. 팩스 02-552-4237 또는 이메일 master@audiologykorea.or.kr로 보수교육 신청서를 접수한다.

3. 보수교육비 입금: 최대 4시간(시간당 1만원, 최대 4만원)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교육비를 입금한다.
* 반드시 본인 이름으로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 계좌번호: 신한은행 100-024-015282(청능사자격검정원)

4. 교육 당일 출석부에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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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552-4236)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 4월 9일 '덕산탈크'(덕산약품공업이 수입한 중국산)를 비롯, 8개 업체가 공급한 석면 함유 탈크를 사용해 만든 알약 등 의약품 1122종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조치를 내리고 각 제약업체가 해당 의약품을 이날 오후부터 즉각 회수토록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약품 중에서 이명, 난청 치료용으로 분류된 약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 아침(2009년 4월 10일자) 조선일보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그리고 '약효분류별 세부품목'으로 보다 상세한 리시트를 보시려면 첨부된 엑셀파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KFDA)에서는 '보청기 인정규격'을 어떻게 규정할까요?

보청기는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는 과정과 판매허가 과정에서 일반 의약품 및 식품과 마찬가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KFDA)에서 수입허가, 제조허가, 판매허가 등을 받도록 의료기기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고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KFDA)의 보청기에 대한 '인정규격 대상 의료기기 및 인정규격 공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공고 제 2008 - 160호

의료기기허가등에관한규정 제3조제6항 규정에 의한 인정규격 대상 의료기기 및 인정규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08.  8.  21.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인정규격 대상 의료기기 및 인정규격 선정 공고

의료기기허가등에관한규정 개정 공포(‘08.8.1)에 따라 인정규격 대상 의료기기 및 인정규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가.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이 경미한 2등급 의료기기 중 제품의 구조 성능규격이 정형화되고 안전성 및 성능 규격이 있는 의료기기중 다음 전자의료기기(7개 품목)와 의료용품(2개 품목).




식품의약청(식약청,KFDA) 공고문의 보청기의 붙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청기


 인정규격대상 의료기기인 보청기는 다음 사항을 충족하여야 한다.


1. 형상 및 구조

        (1) 개요

            개인이 신체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기도형으로 포켓형, 귀걸이형, 귓속형 인 것.

        (2) 작동원리

  내장 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음향신호를 전기신호로 환하여 전환한 전기신호를 증폭하고, 증폭된 전기신호를 다시 음향신호로 전환하는 방식


2. 원자재

        앰프, 마이크로폰, 배터리 함, 리시버, 텔레코일, 면판, 쉘(Shell) 등을 사용한 제품


3. 성능 및 사용목적

        (1) 성능

             최대출력음압레벨, 평균출력음압레벨, 최대음향이득, 평균음향이득, 주파수범위, 등가입력잡음레벨, 전고조파왜곡, 소비전류, 전지사용시간, 유도(텔레)코일감도[유도(텔레)코일이 있을 경우]

 (2) 사용목적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하여 소리를 증폭하는 기구


4. 사용방법

        본체 또는 본체와 연결되어 있는 이어폰을 외이도 부분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제품


5. 시험규격

      식약청장이 별도로 고시한 ‘의료기기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또는 IEC60601-1(2rd)]’과 의료기기 전자파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또는 IEC 60601-1-2(2rd)]을 충족하고 ‘전자의료기기 기준규격(보청기)’, IEC 60118 series, ANSI S 3.22의 규격중 하나를 충족하는 제품




이상과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KFDA)의 보청기에 대한 규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식약청에서 조차 위험성이 경미한 2급으로 규정하고, 또 성능규격이 정형화된 보청기에 의한 청능재활을 의사가 아니면 안되는 의료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2008년 겨울호인 미국청각학회 학술지를 오늘에야 비닐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T.T
제 자신이 참으로 게을러진 것인지 아니면 혼자서 괜하니 바빴던 것인지...

천천히 내용을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Anatomical Organization of the Auditory Cortex'의 논문에서 원숭이, 침팬지, 인간의 auditory cortex의 위치 비교사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잡아 놓았습니다.  

언제가 시간이 되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양측에 청력손실이 있는 경우는 양측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대칭형 또는 비대칭형 청력손실에서 부득이하게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는 다음의 기준에 따라 보청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대칭형 청력손실

양손 사용의 용이성, 양귀 청력의 사회적 필요성, 경제적인 능력, 개인의 자아상(self-image), 양이간섭현상(binaural interference) 등을 고려합니다.

비대칭형 청력손실

- 양 귀 모두 55 dB HL 보다 좋은 경우는 나쁜 쪽, 모두 나쁜 경우 : 좋은 쪽에 착용합니다.
- 한 쪽이 55 dB HL 보다 좋고, 다른 쪽이 80 dB HL 보다 나쁜 경우 : 좋은 쪽에 착용합니다.
- 양귀의 청력이 55-80 dB HL일 경우 : 60 dB HL에 가까운 쪽에 착용합니다.


난청 상담을 하다보면 난청자분들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잘 안들리는 쪽에 보청기 착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한쪽 귀가 정상이시면 당연히 안들리는 귀에 보청기를 선택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대부분의 노인성 난청의 경우 양쪽 귀가 나쁜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보청기의 효율이 높은 귀에 보청기 선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국내외 청능사들의 의견입니다.   


스타키보청기 귀걸이형보청기의 제품별 가격비교표입니다.


상세한 제품 설명은 가까운 스타키보청기 전문센터에 문의바랍니다.






스타키보청기 귀속형보청기의 제품별 가격비교표입니다.



귀속형 보청기가격은 크게 기능별(function)과 크기(size)에 따라 달라집니다.
난청자분께 적절한 보청기 선정은 정확한 청력평가(hearing evaluation)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보청기 사이즈는 비교표에서 CIC, M-ITC, ITC, ITE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각각 고막형, 소형귀속형, 귀속형, 외이도형으로 번역됩니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년 여름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3일 간의 일정이었는데 도쿄 신주쿠에 가서 짬을 내어 보청기 구입과정을 살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네 군데의 보청기 판매점을 방문하였는데, 브랜드로는 Phonak, Widex, Cortition, 기타의 보청기 회사 카다로그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라는 점을 먼저 밝혔고, 일본에서 보청기 구입에 관해 알고 싶다고 말하고 난 뒤 상담을 받았습니다. 

카다로그의 보청기 가격표는 Phonak사는 편측(1개)의 가격만 제시되어 있었고, Cortition과 Widex는 편측과 양측 가격을 나란히 표기하였습니다. 

Widex사의 제품 카다로그입니다.



특정 모델을 한정하여 가격을 보겠습니다. 


편이가격 428,000엔, 양이가격 728,000엔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는 것으로 구입하면 공식적으로 15%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판매시스템은 Cortition사도 동일하였습니다. 

그리고 편이가격만 기재한 Phonak사의 대리점에서도 양쪽을 구입할 경우 다른 보청기회사와 같이 보청기 가격을 15% 할인하여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보청기 판매회사가 이와 같이 양이 판매에 좀 더 좋은 보청기 가격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한쪽보다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높고 청능재활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기에 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모 보청기 회사에서는 청력검사도 받아보았습니다.
방음실이 아닌 일반 사무실 한가운데 테이블에 마주앉아 검사를 받았는데, 주위의 소음이 다 들릴 뿐만 아니라 검사자의 청력검사기의 신호음을 주는 버튼 조작이 한 눈에 들어와 오히려 제가 눈을 감고서 검사를 받아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엇습니다.
일본 판매자는 귀걸이형 보청기로 제게 휘팅도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휘팅 프로그램의 에러가 생겨 일본의 보청기 판매 시스템이 오히려 국내의 청능재활 시스템에 비해 다소 뒤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역시 디지털보청기의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었는데 보청기의 가격에 비해 청능재활 과정의 일련의 서비스가 지나치게 낙후되어 있어 적잖은 실망과 동시에 국내의 보청기 전문센터에서의 청능재활 서비스의 선진화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직 대한항공 부기장께서 저희 난청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얼마 전 항공기용 특수 이어폰에 대한 내용을 블로깅 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방문해주시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부기장께서 항공기용 이어폰 제작회사에 보낼 임프레션(impression) 제작을 의뢰하러 오셨는데, 제작된 임프레션은 덴마크에 있는
tbone aviation (http://www.tboneaviation.com) 사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tbone aviation의 홈페이지 초기화면입니다.
'For Your Ears Only'라는 슬로건이 인상이 깊습니다.



부기장께서는 완성된 제품이 도착하면 다시 방문을 하겠노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저 역시 완성 제품이 궁금하였기에 실물을 보고싶었고 tbone aviation 홈페이지를 서핑하다보니 아래 이미지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파란색 부분이 이어폰이 내장된 몰드(mold)로 보입니다. 마치 외이도형 보청기와 흡사한 모양입니다. 지난 번 항공기용 특수이어폰을 주제로한 포스팅에서 소개한 이어폰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부기장께서는 한장의 서류를 들고 오셨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임프레션을 제작할 때 최소 second bend 이상 확보하도록 요구하는 tbone aviation 사의 가이드라인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그림에는 first bend와 second bend를 잘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샘플로 제시된 이미지는 second bend가 확연하게 나타나있었습니다만, 사람마다 외이도는 다양한 모양을 갖고 있기에 고객이신 부기장의 외이도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부기장께서는 이번 임프레션 제작이 두번째라는 것입니다.
먼저는 가까운 이비인후괴에서 제작을 하여 덴마크로 송부하였는데 임프레션 제작 가이드라인에 못미친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임프레션 제작을 착수 하였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제가 제작한 임프레션입니다.
먼저 오른쪽을 제작하고(R), 다음에 왼쪽을 제작하고(L), 다시 오른쪽을 제작한 것(R')입니다.

부기장님의 외이도 tbone aviation사의 샘플 이미지처럼 two bend에서 명확한 경계를 보이는 그러한 구조를 보이고 있진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외이도도 상당히 좁고 이어 댐(ear dam, cotton, 솜)을 집어 넣는 과정에서 외이도 피부가 상당히 예민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오른쪽은 욕심을 내어 재제작한 결과 one bend에서 two bend까지의 거리를 1.47cm에서 1.64cm로 좀 더 길게 제작이 가능하였습니다. 

임프레션 제작시 이렇게 two bend 이상 깊게 제작하는 이유는 two bend 이후에 바로 고막이 위치하므로 이어폰의 receiver(리시버, 스피커)의 방향이 고막을 향하도록 설계를 위함이고,  tbone aviation사의 홈페이지에 나타난 완제품의 이미지를 보더라도 외이도 삽입부는 1cm미만으로 보여  이번의 부기장님의 임프레션은 충분히 제작 되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부기장께서는 특수이어폰의 제작 비용은 본인(개인)이 부담한다고 하고, 제작 이유는 비행소음 환경에서 교신을 하다보니 청력이 나빠지는 것 같아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국내에서도 제작이 가능한데 왜 덴마크로 의뢰하시냐고 하였더니 FAA의 제품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직종에 계시든지 청력보호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








2009년 첫 Audiology Today 잡지를 받아보았습니다.
표지 제하하단에 'The magazine of, by and for audiologists'라는 슬로건은 청능사(청각사, audiologist)만을 위한 전문잡지임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재미있는 통계가 있어 소개드리고자합니다.

먼저 원문을 보시겠습니다.



위 자료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의 미국청각학회(AAA)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입니다.

참가자의 학력은 AuD가 4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경력은 놀랍게도 25년 이상되는 분들이 20%로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도 참가자 중 근무하고 있는 직장은 private practice(사설 난청센터)가 2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직종은 진단(diagnostics)가 34%로 가장 높았습니다.
(※ 국
내는 청능재활에 있어서 진단행위는 의사들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로 분류되어 있음.)

청각학(audiology)의 도입은 겨우 10년을 넘어 미국에 비해서는 역사는 많이 뒤지지만, 학회, 산업계, 사설 난청센터의 활동은 아주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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