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재입니다.
오늘은 연봉과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연봉하면 조금은 신비에 쌓여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드러나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약간은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2005년 3월 제17차 미국청각학회 (17th Annual Convention & Expo)에 참석하였을 때 
Employment Service Center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시면 미국의 연봉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때보다 지금이 미국의 경제가 더 안좋은 상황이기에 연봉의 상승은 거의 없을 거라는 추정이 됩니다. 참고로 하시기엔 좋은 자료로 생각됩니다.


자 이제 슬슬 미국 청능사의 연봉세계로 들어가볼까요? ^^


먼저 Employment Service Center에 들어가면 한켠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구인광고와 구직광고를 프린터한아주 두꺼운 화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처럼 신선한 구인(직)광고 내용이 게시된 보드가 주(state)별로 구분되어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의 구직광고 하나를 볼까요? 

제일 먼저 희망 연봉을 명시하였네요....4만~6만달러, 풀타임에 신입직원급이라고 하였네요. 그리고 AuD(Doctor of Audiology, 청각학 박사)급의 자격을 원하고 있고, 켄터키와 인디아나주에서의 라이센스를 가진 학생을 원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진은 역시 Employment Service Center의 한쪽 벽에 포스팅되어있는 자료를 촬영한 것입니다. 2004년도의 직장별 연봉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관심있는 자료였습니다. ^^
개인 이비인후과의원에 재직하시는 청능사의 연봉이 48,533$로 가장 낮고, 다음이 교육청각학이 적용되는 학교 교사분이 57,843$로 비교적 낮은 연봉 그룹에 속합니다.
산업청각학이 적용되는 산업계의 종사자분이 116,959$로 가장 고액 연봉을 받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난청센터를 운영하시는 분은 76,050$(private practice)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여하튼 2004년도 자료이니 현재와 약간의 차이를 두고 참조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이 사진은 지역별 연봉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거의 60,000$로 비슷하지만 극서(farwest)는 72,104$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예전에 LA를 방문하였을 때 미국의 경우 부촌에서는 보청기가격도 비싸다고 하던데 그래서 연봉도 높은 것일까요? ^^



이 사진은 학위별 연봉의 차이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2004년도 학력별 평균임금의 통계자료입니다.
평균 임금 : Ph.D > Ed.D > Au.D (DL) > Masters > Au.D (4yr)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Employment Service Center에서 만난 청각학 졸업에정자였습니다. 학회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의 이른 아침 시간이었는데 사람도 없었고, 같은 전공자라 서로 반가웠습니다. 저도 반가웠지만 동양인이 기웃거리니 저 두분도 저를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하시더군요. 학생이라 명함이 없었던게 유감입니다.  
벌써 3년이 흐른 뒤이니 이제는 어느 분야에서인가 열심히 근무하고 계시겠네요.

이상 미국의 청능사 연봉 여행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미국청각학회 방문이 있다면 새로이 업데이트된 내용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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