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피드백
(feedback, ~)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보청기 착용이 올바르지 못한 경우입니다.

또 올바르게 착용하였다 하더라도 입 동작에 따라서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될 정도의 미미한 정도로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보청기를 무조건 힘을 주어 밀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보다는 해당 귓바퀴를 해당 손으로 잡아당긴 다음 반대손가락으로 보청기의 면판을 밀어 넣어주면 보청기 삽입이 훨씬 용이하게 되고 이로 피드백(feedback, ~)은 현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오른쪽 보청기의 경우 오른손으로 귓바퀴를 잡아 당기고 왼손으로 보청기의 면판을 누름.)

 


, 지나치게 살이 빠져서 외이도가 넓어진 경우에는 보청기 껍질(, shell)을 교체하여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청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강아지가 보청기를 깨물어 완전 파손된 것입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보청기 제습기 보관인데 보청기를 머리 맡에 보관하고 주무셨다가 다음날 완파된 상태로 발견 한 것입니다.

 

핵심 부품인 앰프(amplification)가 파손되면 엄청난 수리비를 감수하셔야만 합니다.

따라서 평소 보청기 관리 즉, 안전한 보관을 생활화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파손이 되면 전체 부품을 빠짐없이 보청기 전문점으로 가지고 가시는 것이 중요하며, 보청기 전문점에서는 고객의 귓본(impression)과 함께 재제작이 가능합니다.

이왕에 파손된 귀속형 보청기를 통해 구조와 명칭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2011년 12월 한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보청기를 판매하는 업체가 1,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령화 및 산업소음에 의한 난청고객의 급증으로 판매업체 역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현실인데요, 보청기 구입 및 적합(fitting)에 의한 청능재활을 어느 업체에서 할려고 하면 막상 쉽지않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보청기판매 업체 대표기관인 한국보청기협회(
www.khaa.org)에서 등록된 회원 및 회원사를 파악하시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청능사(audiologist) 자격 소유 현황을 청능사자격검정원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적합(fitting)에 의한 청능재활을 어디서 시작할 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드립니다.




                    <사진 1. 사운드렌즈(SoundLens) 제작을 위한 게이지>

사운드렌즈(SoundLens)와 오토렌즈 OtoLens, 즉 초소형고막형(IIC, Invisible in the Canal) 보청기 에 대한 관심이 젊은 난청고객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많은 상담을 하면서도 외이도가 유난히 좁은 경우 초소형고막형 보청기 사운드렌즈(SoundLens)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용을 못하는 경우에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사운드렌즈(SoundLens) 게이지와 실제 외이도 귀 모양을 대비시킴으로서 사운드렌즈(SoundLens)가 불가능한 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귓본을 채취하였을 때 외이도 직경이 사운드렌즈(SoundLens) 게이지의 간격인 6.0mm 이내가 되면 원칙적으로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사진 2. 사운드렌즈(SoundLens) 제작이 불가능한 귀 모양>

 

상기 귓본(impression)2굴곡점의 직경이 7.5mm로서 사운드렌즈(SoundLens) 게이지의 간격인 6.0mm를 넘어서 문제가 없지만 1굴곡점은 직경이 3.2mm로서 사운드렌즈(SoundLens) 게이지의 간격인 6.0mm에 훨씬 못 미쳐 제작이 어려운 사례가 되겠습니다.




보청기 피드백(feed back) ‘삐~’음은 대부분 고주파 청력 손실 난청자분께서 보청기 착용 시 고주파 음량 증폭시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보청기 피드백(feed back) 역시 고주파 음이어서 고주파 청력 손실 난청자분보다 주위 사람이 먼저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고주파 청력 손실이 가벼운 경우에는 보청기 사용자 분도 인지하게 되는데 이때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청능사분들은 고음 증폭을 줄이거나 보청기 쉘을 코팅 또는 재제작에 의한 보수 등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드물지 않게 보청기 리시버(스피커) 앞의 과다한 귀지(ear wax)에 의해 증폭된 음향이 반사되어 외이도로 유출되어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기의 사례자분 역시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여 보청기 코팅(coating)에 의한 보청기 보수를 하였는데도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여 외이도를 관찰한 결과 외이도 중간에 귀지가 있어 이를 제거한 뒤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을 해소한 사례가 됩니다.

 

귀 안의 귀지는 피드백(feed back) 발생의 원인뿐만 아니라 습기의 원인도 되고 또 보청기 리시버(receiver)안에 삽입되어 리시버 고장의 원인도 되기 쉬워 3개월에 한 번씩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제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해 6월에 보청기 구입 요령에 대해 포스팅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실제 당 센터로 걸려오는 전화상의 질문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보청기 가격 문의에 도움을 드리고자 맞춤형(귀속형 포함) 보청기의 가격표를 게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보청기 가격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채널(channel)과 밴드(band)에 대한 이미지 자료를 같이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최하단의 [연관글]도 필독하시면 최적의 보청기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보청기 가격표 (2011년 11월 1일 기준)






채널


밴드


 


 

 


 


영진맘 2011. 10. 9

안녕하세요, 저는 39세 여자입니다.

어려서부터 가끔 사람들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았는데 요즘들어 그 증세가 심해졌습니다. 피곤하면 더욱 그 증상이 심해져서 아예 대화가 중단될 때도 많고 시끄러운 장소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다녀오면 머리도 심하게 아프기도 합니다. 가끔 이명도 있구요.

지난 6월에 받은 건강검사에서 고주파 영역에서의 청력이상이 나와서 어제 이비인후과에서 어음검사까지 받았는데, 4000k, 8000k에서 청력저하와 어음인지도가 양쪽모두 95%라고 하네요. 의사선생님은 달팽이관의 세포손실에 의한 것으로 치료 불가능이고 6개월마다 검사만 받으라고 하네요.

젊은 나이에 이 무슨 일인지... 어떻게 관리를 하고 보청기는 어느 정도까지 떨어지면 착용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영진맘님의 청각 관련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면 보다 정확한 답변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현재는 질문의 정황으로 답변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난청의 정도는 평균 청력역치에 근거하여 정상, 경도, 중도, 고도, 심도 등으로 구분하지만 보청기가 필요한 기준 청력은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장구는 어떠한 핸디캡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고 보청기도 이러한 보장구에 속합니다. 따라서 영진맘님께서 난청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시다면 지금도 보청기의 도움이 필요한 때일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진맘님과 유사한 난청자분의 청력도(audiogram)를 예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분들 역시 엄청난 청각장애로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입니다. 참고로 아래 두 분 모 군대에서의 소음성 난청자분입니다. 소음성 난청도 소음 노출의 정도와 소음원의 종류(대포 or 소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고주파수 영역에는 자음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청력 손실(달팽이관 기능; 감지)이 지속적일 경우 어음인지도(청신경 기능; 변별)가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변별 능력이 저하될수록 보장구를 통한 재활 효과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재활이 필요하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시작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소음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전반적인 컨디션과 건강상태에 따라 청력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음방지용 귀마개를 착용해 주시거나, MP3 등의 이어폰 사용이 지나치지 않도록 해 주시고,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 주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헤융님 2011/04/08 22:28

안녕하세요? 김형재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어 글 남깁니다.

s-seriesIQ7-BTE를 착용하고 TV를 보면 삐~~하고 기계음이 심하게 들립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 문제 좀 해결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헤융님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헤융님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은 보청기 사용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TV를 보실 때 ‘삐~~’하고 소리가 나는 현상을 음향되울림, 피드백(feedback) 또는 하울링(howling)이라 합니다.

 

1. 음향되울림, 피드백(feedback), 하울링(howling)의 발생 원인

 

피드백(feedback)은 증폭장치(보청기에서는 리시버를 의미)로 출력된 소리가 입력장치(보청기에서 는 마이크를 의미)로 입력되어 다시 증폭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가지고 스피커 가까이에서 노래하는 경우 스피커로 증폭된 음성이 마이크를 통하여 일부가 입력되고 결과적으로 과대증폭이 일어나면서 ‘삐~~’하는 소리의 피드백(feedback)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2. 보청기의 피드백(feedback)의 원인 및 해결책

 

보청기 사용에 있어 피드백(feedback)이 발생되는 현상은 아래 그림과 같은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보청기 착용시 외이도와 보청기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

해결: 보청기 외형(shell) 재제작, 보청기 외형에 코팅

 

2) 외이도 안에 이물질이 많은 경우

해결: 외이도 안의 이물질 제거
 

3) 보청기 소리 적합(fitting)시 고주파수 증폭을 과하게한 경우

해결: 소리 적합(fitting)를 통하여 고주파수 증폭을 줄임, 피드백 제어 프로그램 실행

이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보청기에 있어서 피드백(feedback)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청기 전문 난청센터에 방문하셔서 청능사(audiologist)와 상담 후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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