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
11개월 된 딸을 둔 아기엄마입니다.
아기가 선천성난청으로 네 번 특수청력검사하고 2주 전에 보청기 착용을 했는데 청능훈련 받을 곳이 인천에는 없는 것 같아 서울까지 다녀야 해요!
아기를 카 시트에 태우고 제가 운전해서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힘들 거 같아서요ㅜㅜ
청능사님...혹시 인천에 청능치료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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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O 어머님!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내주신 질문과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유소아난청 아동의 청능훈련에서는 부모님(양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동의 효과적인 청능훈련을 위해 시간이 되시면 ‘아동청능재활’이란 서적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유소아동 난청 부모님께 드리는 도움말씀 및 추천도서 '아동청능재활'
OO의 청력은 아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간에 따른(1개월 vs. 10개월) 청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청능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동의 보청기 착용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 유소아가 보청기를 빼는 주된 원인
1) 착용감의 불편함 (이물감)
2) 보청기의 증폭된 소리의 불편함
3) 이어몰드(ear mold)가 안 맞아 생기는 피드백(feedback)
부모님께서는 아동이 보청기 착용 할 때와 착용 후 소리에 대한 반응(표정, 행동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보청기 착용 거부 원인을 파악 해 주시고, 장난감, 인형 등을 이용하여 아동과 똑같이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청기 착용을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청력 평가를 통하여 아동의 변화 된 청력결과에 적절한 보청기 소리 조정을 받으시길 권유 해 드립니다.
청능훈련은 '감지-변별-확인-이해' 4 단계로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이루어지게 됩니다.
첫 단계인 감지단계는 소리의 유무를 판단하는 단계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아동이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다양한 소리(장난감소리, 부모님 목소리, 타인목소리, 악기소리 등)를 들려주었을 때 아동의 행동(목 가누기가 가능할 경우 고개 돌리기), 표정(찡그림, 놀람, 울음, 웃음) 등 반응 유무를 기록하여 주시면 효과적인 감지단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경우 주관적인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쾌적역치(MCL, Most Comfortable Level), 불쾌역치(UCL, UnComfortable Level) 측정 결과의 신뢰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소리를 들려주실 때에도 스마트 폰 ‘소음 측정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소리 크기를 측정하여 들려주시면 좀 더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청능훈련 및 보청기 적합(휘팅)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유소아난청 아동의 청능재활 관련 이전 포스팅 자료 첨부 해 드리오니 참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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