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의 과거 어떤 일을 하셨고, 지금은 난청으로 어떤 심경일까요?>
2011년 9월은 참으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는 너무나도 소중한 아들인 제 생일이 있었고, 40대 중반의 나이에 서서 겪은 최고조의 내적 갈등과 미래에 대한 인생 재설계로 평온함을 동시에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3년 6개월의 나이를 먹은 청능재활 블로그에서 40 만 번째(view) 방문객도 맞이하였습니다.
또 9월의 마지막 날에는 블로그에서 만난 인연으로 오프라인에서 ‘귀한 손님’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귀한 손님'께서는 상기 청력도(audiogram)을 가지고 방문해주셨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는 칭찬에 얼굴을 들기조차 어려웠는데, 그 손님의 청력도(audiogram)를 보면서 또 그 손님의 이력을 듣고 있으면서 난청으로 얼마나 불편하실까? 또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 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미어져 오고 앞으론 그 손님과 같은 분이 다시 또 없으시길 바라면서 공익성을 가지고 블로그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귀한 손님’의 사연은 종결 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포스팅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2008년 추운 겨울 2월 마지막 날 블로그를 설계하면서 가졌던 초심의 마음다짐 글도 다시 꺼내어 읽어보았습니다.
-2008년 2월 28일 가진 청능재활 블로거로서의 초심(初心)-
2011년 9월 400,000 view 즈음에서 만난 손님의 청력도를 보면서 그래도 초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전문 블로거로서의 길을 걸어왔음에 스스로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블로거의 투철한 편집 기자 정신으로 열심히 글을 써 내려갈 것을 약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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