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2010.02.10 14:10
자세히 설명하자면
오늘 아침에 학교 오케스트라 때문에 등교해서 악기를 꺼내려는데
갑자기 귀가 턱 막힌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귀바로 옆에서 손으로 소리를 냈는데
무언가 막고 있는것같이 잘 안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침도 삼켜보고 하품도 해봤는데 전혀 효과는 없었구요.
그러다 점점 더 심하게 안들리더니 귀에서 '삐'하며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가 괜찮아지다가 지금 다시 심해졌어요.
귀는 여전히 안들려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무턱대고 병원에 가기가 좀 그래서;
한편으로는 귀에 이상이 있을까봐 무섭기도 하구요;;
우선 급한 답변을 드려봅니다.
지금 당장 귀 전문병원(이과학 전공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대학병원 응급실이라도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주위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만,
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 완전치료율 (완치율)은 30%에 불과합니다.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 한 장이 선생님께 충분한 답변이 되리라 믿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라면 적어도 1주일 이내에 병원에 가셔야만 완치율이 높다고 합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사항은 절대로 본인의 판단만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악기(클라리넷, 팬플룻)를 취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돌발성 난청으로 극히 고주파 영역의 난청이 동반되더라도 음악활동에 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느끼는 이명 증세(‘삐~음’)가 완화되고 턱 막힌 느낌이 감소 되더라도 이번 기회에 가청범위에 걸친 청력검사를 받기를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번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오케스트라 연습중의 지난친 소음 노출이었다면 귀마개(음악가용)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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