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전시회가 올해로 26번째를 맞이 하였습니다.
수년 전부터 거의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올해는 관심있는 의학술세미나가 있어
2010년 3월 21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층을 방문하였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병원 홍보 방안'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약 1시간 반가량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는 신문청년의사와 한국이앤에스에서 주관하였는데 병의원 관계자 및 의사분, 그리고 홍보 담당자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을 하여 열기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아주 흥미롭고 유익했던 것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직후 바로 전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시간이 아까워 점심도 먹지 않고 열심히 걸어 다녔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고객관리 및 의료기록 전산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존의 '의사랑' 외에 '비트컴퓨터'에서도 프로그램 개발 및 부스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청능재할업무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움이 컸네요.

저의 또 다른 봉사 사업체(?)인 히어링몰에 좀 더 유익한 제품이 없을 까 둘러보다가 몇 가지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를 포스팅할까 합니다.

제가 나이가 40대 중반을 달리다 보니 노안이 와서 보청기 수리를 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인지 충전용 헤드라이트(head light) 업체에서 발길이 떠나질 않고 결국에 업체와 공급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주)새하늘바이오텍의 정택용 사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제게 적합한 돋보기(lope)가 장착된 충전용 헤드라이트 SLL 03-White III (Rechareable Power LED Head Light Loupe SLL 03-White III)를 현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SLL 03-White III는 원래 이비인후과 진료용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보청기 수리나 정밀제품 보수용으로도 아주 적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약 1주일 사용해보았는데 LED램프를 사용하여 기존의 해드라이트 대비 조도도 아주 우수하고, 또한 충전용 배터리가 머리 뒤에 아주 작게 붙어 있어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그리고 동급 사양대비 가격이 40만원대로 아주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자! 저의 보청기 수리 장면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핀셋으로 보청기 리시버(receiver)의 귀지를 빼내는 이미지입니다. 양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비이후과 의사분들께서도 사용하시면 아주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기존의 제품은 배터리를 허리에 차게 되어 있었는데 보시다시피 본 제품은 배터리가 머리 뒤에 있어 고객(환자)과의 대면시에도 아주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슬라이딩 루페(돋보기, loupe)는 1.5배율(초점거리 25cm)과 2배율(초점거리 17cm)이 있습니다.
저는 2배율 돋보기를 사용하고 있는 데 아주 보청기에 새겨진 조그마한 글자까지도 명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루뻬를 손으로 밀어 올리면 보통의 육안(또는 안경착용)으로 고객(환자)를 대면하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충전기입니다.


보시기에도 너무 가볍고 편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맺겠습니다. 

다음엔 난청이 있는 의사 분들께 아주 유익한 청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공익(?) 쇼핑몰인 히어링몰에 디지털 증폭청진기가 소개되어있습니다만, 2010년 새롭게 선보인 증폭 청진기를 소개드리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