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숙 2010/08/29 17:42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보청기를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와우 수술을 하기 전에 3개월 보청기 착용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요
그러면 보청기로 효과를 보려면 순음청력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말들이 넘 어려워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소리별로 주파수가 틀리기 때문에 진호가 잘 듣는 주파와 못 듣는 주파를 알아야 한다는 말씀인지?? 뇌파검사로는 알 수 없는건가요??

선생님께서는 다른 검사를 하자는 말씀이 없었거든요.

보청기 하시는 분이 뇌파도 정확하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왠지 걱정이 돼서요.

안 그래도 보청기 하기 전에 검사를 한번 더 하고 싶었거든요. 무지한 탓에 질문이 많네요
친절이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청능사 같은 분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청능사 님도 힘내세요**^^**몰라서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해서요



안녕하세요? 진호어머님!


두번 째 질문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보다 쉬운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 이틀간 UCC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설명하는 것이 어색해서인지 UCC 화면의 제 얼굴이 편해보이질 않아 이렇게 글로 드립니다.  -_-


오늘 포스팅의 제목을 ‘
인공와우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보청기 선행 착용에 대한 소견’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인공와우 시술 전 3개월 이상을 보청기를 통해 청능재활을 하는 것을 고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청기를 사용하는 기간은 추후 인공와우 시술 여부와 상관없이 정확한 휘팅(fitting)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진호와 같이 70dB정도의 난청을 가진 경우에도 보청기에 의한 충분한 재활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난청의 정도에 따른 적절한 보청기 선정과 소리 조정절차가 따라야 합니다.

보청기의 소리조정(fitting)을 잘 수행하면 나중에 인공와우 수술을 하더라도 인공와우의 소리조정인 매핑(mapping)이 원활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인공와우 수술 전 보청기 착용은 형식적인 행위가 아닌 어쩌면 인공와우를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청능재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으므로 너무 기능이 미진한 기종 선정을 피하시고 또 보청기 소리 조정(fitting)이 충분한 지를 자유음장검사(sound field test)를 통해서 소리를 어떻게 듣는지를 검증하시길 바랍니다.


뇌파를 이용하는 특수청각검사는 객관적인 검사로서 표현력이 부족한 영유아나 일부 노인층에 있어서는 비교적 정확한 검사입니다만, 측정하는 주파수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ABR 검사의 경우 2000~4000Hz) 진호와 같이 대화가 가능한 6세 소아의 경우에는 주파수별 청력검사인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가 충분히 가능하고 또 그 결과에 따라 충분한 보청기 소리조정(fitting)이 가능합니다.

또 보청기 소리 조정(fitting)이 충분한 지를 검증하는 자유음장검사(sound field test)도 방음실에서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로 실시하기에 순음청력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드릴 말씀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중에 불편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메모를 하시어 담당 청능사분께 조정(fitting)을 요구하시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그때그때 진호의 소리에 대한 불편사항에 대해 메모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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