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병원이나 난청센터에서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나면 가족이나 본인에게 설명을 드리고 보청기나 인공와우의 필요성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보청기나 인공와우의 선택은 반드시 난청의 정도만 가지고서 판단해야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거기에는 현재 난청자분의 나이, 건강상태, 활동정도 등의 사회적인 배경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선천성 난청의 학령기 아동의 경우는 비록 경도 난청이라고 할지라도 정상적인 언어학습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이 내용은 추후 별도록 포스팅하겠습니다. ^^) 

따라서 아래의 난청의 정도에 따른 보장구 선택 및 청능재활 방법도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상청력(Normal : 20 dBHL이하)
청능평가 : 일상생활에서 듣기에 아무런 문제 없음.
보청기 선택 : 보청기 필요하지 않음.

경도난청 (Mild hearing loss : 21~40 dBHL)
청능평가 : : 작은 소리, 속삭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함.
보청기 선택 : 제한적인 보청기 사용이 가능함.
청능재활 : 어눌한 발음이 있을 경우 재활훈련이 필요함.

중도난청 (Moderate hearing loss : 41~55 dBHL)
청능평가 : 가까운 곳에서 회화 가능하나 먼 곳의 말소리는 듣지 못함.
보청기 선택 : 보청기의 사용 효율성 높음.
청능재활 : 인지, 청능, 언어훈련이 필요함.

중고도난청 (Moderately-severe hearing loss : 56~70 dBHL)
청능평가 : 큰 소리만 들을 수 있고 군중 속이나 강의실에서는 언어이해가 곤란함.
보청기 선택 : 보청기의 사용 효율성이 높음.
청능재활 : 인지, 청능, 언어, 독순 훈련이 필요함.

고도난청 (Severe hearing loss : 71~90 dBHL)
청능평가 : 매우 큰 소리에만 반응을 하며 언어의 이해는 거의 불가능.
보청기 선택 : 고출력 보청기의 사용이 요구됨.
인공와우 선택 : 시술 대상자 가능함. (단, 3개월 이상의 보청기 선착용 전제)
청능재활 : 인지, 청능, 언어, 독순, 수화훈련이 필요함.

심도난청 (Profound hearing loss : 91 dBHL이상)
청능평가 : 일반 환경 소리에 거의 반응이 없음.
보청기 선택 : 고출력 보청기의 사용이 요구됨.
인공와우 선택 : 시술 대상자 가능함. (단, 3개월 이상의 보청기 선착용 전제)
청능재활 : 인지, 청능, 언어,독순, 수화훈련을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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