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음 주파수(frequency)특성-음향강도(dBA SPL) 분석 : (소고, drum)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악기 중위 하나인 북(소고)의 주파수특성과 음향 강도는 어떻게 될까?

 

 

배경소음고 배제하고 잔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 청력검사실에서 북(소고)의 주파수 특성과 음향강도(dBA SPL)를 평가하였습니다.

 

 

 

무지향성 내장마이크까지는 1m로 설정하였고 타격음은 79.1 dBA SPL로 측정되었습니다.

 

 

 

 

주파수 특성은 125Hz(헤르츠)에서 8kHz까지 청력검사에 사용되는 전체 주파수범위에서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가장 강도가 큰 주파수는 500Hz에서 74.8dBA SPL로 계측되었습니다.

 

 

 

저주파 악기로 알려진 북소리의 경우 1000Hz(헤르츠)이상의 고주파수 특성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이염 및 고막천공 등에 의한 저주파 청력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도 북소리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북소리는 저음 특성이 약해 다소 날카롭게 들릴 수 있습니다.   

 

 

 

Ms. Julian Treasure 소개

Sound expert

Author, Sound Business

Chairman, The Sound Agency

TED and international speaker

http://www.juliantreasure.com/

 

강의 제목 : 5 ways to listen better

 

 

TED.COM에서 청능재활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기위 해 서핑을 하다가 소리전문가(sound expert)Mr. Julian Treasure의 강의를 접하고서 청각학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청능재활이 필요한 난청인에게 듣기(listening, 청취)의 중요성을 깨우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여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사진 : TED.COM '5 ways to listen better' 동영상 캡쳐>

 

 

 

 

 

 

Conscious listening을 통해 소통의 세상, 이해의 세상,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음!

 

우리는 의사소통 시간의 60%를 듣기(listening)에 사용 들은 것의 25%밖에 받아들이지 못함.

(We spend 60% of listening of communication time, but retain just 25% of what we hear.)

Listening(듣기) = making meaning from sound(소리로부터 의미를 부여하는 것)

 

 

 

듣기에 사용되는 기술 (techniques)

 

1. Pattern recognition (패턴 인식)

신호와 잡음을 구별하는데 패턴을 인식 (-소음 환경에서 본인 이름 듣고 인식하기)

 

2. Differencing

같은 소리가 2분 이상 지속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음. 변화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임 (-지속적인 pink noise 노출 시 반응)

 

3. Filters

culture, language, values, beliefs, attitudes, expectations, intentions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필터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영향을 미침

 

 

 

듣기(listening)을 잃어가고 있음 - 그 원인?

 

1. 레코딩 방법을 발명

1) Writing(기록)

2) Audio recording(녹음)

3) Video recording(녹화)

 

2. 시끄러운 환경

1) Visually(시각적) : (-현란한 간판)

2) Auditorily(청각적) : (-자동차 소리, 길거리의 음악소리 등)

 

3. 사람들이 참을성을 잃어감

긴 연설보다는 짧고 효과적인 어구(sound bites)만을 원함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위해 미디어는 점점 자극적인 컨텐츠 사용

) SENSATION, SHOCK, REVEALED, SCANDAL, FURY, EXPOSED...

조용하고 절제된 것에 집중하기 더 어려워짐

 

의식적인 듣기(conscious listening)는 이해를 이끌어냄.

(“Conscious listening creates understanding")

듣지 않으면 전쟁, 폭력, 위협 등이 발생

 

 

 

잘 듣기 위한 5가지 훈련
(5 exercises to improve your sonscious listening)

 

1. Silence(침묵)

하루에 3분정도 침묵하기, 귀의 초기화(reset) 및 재조정(recalibration)

 

2. Mixer(소리구분하기)

주변의 많은 소리들 중 각각의 소리에 집중하여 구별하는 연습

(-자연의 소리 중에서 물흐르는 소리, 새소리 등 구별하여 듣기, 카페에서 커피내리는 소리, 노트북 타자치는 소리 등 구별하여 듣기)

 

3. Savoring(즐기기)

일상적인 소리(mundane sounds)를 집중해서 들으며 즐기기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를 왈츠 박자에 맞춰 들으며 즐기기)

 

4. Listening positions(경청하는 태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듣는 대상에 따라 적절하게 듣는 태도 변경하기

(-능동적/수동적, 비평적/공감적 등)

 

5. RASA (약어, 산스크리트어로 본질의 의미)

1) Receive

집중해서 듣기 (pay attention to the person)

2) Appreciate

듣고 반응하기 (making little noise like “mm, oh, okay...”)

3) Summarize

요약하기 (“so, ...” very important in communication)

4) Ask

질문하기 (ask questions afterwards)

 

결론 : Conscious listening(의식적인 듣기)을 통해 소통의 세상, 이해의 세상,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음.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평소 청능재활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아오고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해왔습니다만, 오늘은 이 한편의 동영상을 통해 한국인인 제가 영어를 들을 수 있지만(=감지할 수 있지만변별할 수 없어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를 비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능재활을 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합니다.

 

아래 자료는 Anglo-Link's YouTube Channel에서 링크한 것입니다.

 

내용 중에 ‘He works as an engineer.’란 문장이 ‘He work sazanen gineer.’로 들린다는 것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무리 소리가 감지가 되어도 변별이 안 되게 됩니다.

 

따라서 선천성 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후천성 난청자분들도 상대적으로 또박또박 발음하는 뉴스보다는 빠른 속도의 말과 연음이 잦은 드라마 청취가 어려운 이치와 같은 맥락을 보입니다.

 

본 동영상에서의 가르침과 같이 난청자분들의 본인의 발음을 정확히 하고 연음을 듣고 연습하면서 눈으로 글을 읽는 것보다 오디오북과 같이 귀로 소리를 듣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은 영어 듣기연습과 한국어 청능재활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1. 인공와우이식후 정신지체아동의 수행력 발달 : 말지각, 말명료도, 언어 이해 및 표현 발달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¹, 동아청각언어센터²

이영미, ¹, 김리석¹, 정성욱¹, 김정서², 안수용¹, 박지상¹

 

목적

수술 대상 확대에 따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정신지체아동의 인공와우이식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정신지체아동의 술 후 수행력, 재활에 대한 보고가 적어서, 술 후 결과를 예측하여 상담하고 재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술 후 정신지체 아동의 말지각, 말명료도, 언어 이해 및 표현 발달을 분석하고, 장애 정도에 따른 언어·청각적 수행력 발달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방법

인공와우를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경·중등도 정신지체 진단을 받은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술 전과 술 후 정기평가에서 말지각은 CAP(Categories of Auditory Performance)과 일음절단어검사, 말명료도는 SIR(Speech Intelligibility Rating), 그리고 언어 이해 및 표현은 SELSI(영유아 언어발달검사)PRES(취학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로 검사하였다. 그리고 정신지체 아동과 중복장애가 없는 그룹의 말지각 발달을 반복측정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시행하여 비교하였으며, 장애 정도에 따라 경도와 중등도 그룹으로 나누어서 술 후 수행력 발달을 비교해보았다.

 

결과

정신지체아동은 술 후 말지각, 말명료도,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수행력 발달의 속도와 정도는 장애 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정신지체 경도 아동의 말지각과 말명료도는 지속적인 향상으로 술 후 3년에는 구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발달하였으며, 특히 말지각 발달은 중복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시 유사한 발달 패턴과 속도를 나타냈다(p=0.114). 반면에 언어 이해 및 표현 발달 속도는 느리고 지연된 언어발달을 나타냈다. 정신지체 중등도 아동의 말지각, 말명료도, 언어 이해 및 표현 발달은 느리고 한계가 있어서, 술 후 3년에도 발성 및 제스처, 혹은 한 낱말 수준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

 

결론

인공와우이식은 경·중등도 정신지체아동의 언어·청각적 수행력 발달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장애 정도가 경할수록 술 후 수행력이 더 향상되어, 구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

 

<출처:http://korl.or.kr>

 

 

 

2. 청각장애 아동의 말지각점수와 어휘력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동산난청연구소

박주원

 

목적

일반적으로 인공와우나 보청기를 사용하는 아동이나 성인의 듣기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말지각 검사가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말지각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 중 어휘력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와우이식 수술을 받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한지 1년이상이 경과하였고, 언어 습득전 농으로 중복장애가 없는 2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말지각 검사와 어휘력 검사를 시행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말소리 지각 능력과 어휘력은 높은 상관도를 보였다.

 

결론

청각장애 아동의 말소리 지각 능력의 발달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어휘지식은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된다.

 

<출처:http://korl.or.kr>

 

 

 

3. 성인용 문장검사에 따른 말지각 수행도 비교

 

서울대학교병원 언어청각장애진료실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²

박현영, 박현영¹,남아미¹,장정훈², 이준호²,오승하²,장선오²¹¹

 

목적

20051월 국내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에 대한 요양급여가 시행되고 문장언어평가가 성인 인공와우 이식 수술환자의 요양급여 적용을 위한 기준이 되면서 성인용 일상생활문장 검사는 매우 중요한 검사의 하나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인용 문장검사 중 많이 사용되고 있는 K-DIDEARS-K, HINT-K 검사를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 환자와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각각 실시했을 때 문장검사에 따라 말지각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성인 환자 21명과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각 환자에게 K-CID 문장검사와 HINT -K 문장검사, EARS-K 문장검사 중 각 한 개의 리스트씩을 들려주고 말지각 점수를 비교하였다. 소음이 없는 조용한 방에서 A condition에서 live voice로 검사가 실시되었고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성인환자 집단의 연령은 13Y8m~76Y8m였고 보청기 착용역치는 40~80dB 였으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성인환자 집단의 연령은 12Y2m~73Y10m로 어음처리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청력 역치는 20~40dB였다. 두 집단에서 세 개의 문장검사에 따른 말지각 점수의 평균 차이에 대한 F 통계값은 보청기 사용 집단과 인공와우 이식 수술 집단에서 각각 32.862 46.507로 두 집단 모두에서 문장검사 종류에 따라 말지각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청각장애인 집단에서 말지각 능력을 검사할 때 문장검사에 따라 말지각 점수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문장검사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가능하다면 단일 문장검사를 통해서 보험급여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출처:http://korl.or.kr>

 

 

 

4. 학령전 아동용 보기 없는 조건의 단음절 말지각 검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합동과정1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2

이미영, 이미영1,김리석2,신지철1,김향희1

 

목적

인공와우식아동의 술전 및 술후 말지각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위하여 공식적인 검사가 필요하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전 아동용 보기 없는 조건의 단음절 말지각 검사를 제작하는 데 있다. 두번째 목적은 제작된 검사 목록을 사용하여 정상청력 아동과 인공와우이식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검사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검사를 보완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데 있다.

 

방법

검사의 제작은 어휘 친숙도 및 음성적 균형을 고려하였으며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5세 이하 아동의 어휘와 자발화 보고문헌에서 단음절어를 발췌하였다.

둘째, 저빈도어를 제외하였다.

셋째, 음절 빈도를 맞추어 두 개의 예비 목록을 선정하고 어휘적합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넷째, 음소 빈도를 고려하여 최종 목록을 선정하였다. 제작된 검사 목록을 사용하여 26개월~58개월의 정상청력아동 138명과 언어습득전 고심도 이상의 청각장애로 5세 미만에 인공와우이식을 받은 아동 46명을 대상으로 보기 없는 조건에서 단음절 말지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검사의 제작 결과, 50개의 검사 항목으로 구성된 목록 2개가 동형검사로서 완성되었다. 각 목록의 50개 항목은 어휘 난이도별로 3세 수준과 5세 수준의 25개씩의 문항으로 구분되었으며 초성자음 42, 종성자음 38, 모음 50개의 130개 음소로 구성되었다.제작된 목록을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정상창력아동은 생활연령이 높을수록 단음절 말지각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인공와우이식아동은 생활연령과 인공와우사용기간이 각각 증가할수록 단음절 말지각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두 아동군 간의 비교 결과에서는 인공와우이식아동의 말지각 점수가 유의하게 더 낮았다. 이러한 두 아동군 간 말지각 점수의 차이에는 인공와우이식아동의 조음 위치 지각의 어려움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제작된 단음절 말지각 검사는 정상청력아동과 인공와우이식아동의 말지각을 측정하여 두 아동군을 간별해 주는 타당한 검사로서 적절하였다.

 

<출처:http://korl.or.kr/>

 

 

 

 

 

 

 

KNISE-DASP 출판물 소개

저자  국립특수교육원

발행일 2011-12-30

ISBN 978-89-254-0546-9

페이지 185

판형 46

 

 

KNISE-DASP 소개

KNISE-DASP은 만 3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의 말지각 발달에 관한 일관되고 타당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또한 말지각 발달 단계의 위계에 따라 개발되었으므로, 청각장애아동들의 수준을 파악하여 청능훈련의 계획이나 진전평가에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개별화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교육목표의 설정과 교수방법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말지각 발달 검사 도구이다.

 

KNISE-DASP 구성

-Ling 6음 검사

-단어패턴인지 검사

-문장인지 검사

-문장기억·순서화 검사

-자·모음 검사

-단어인지 검사

-문장이해 검사

-이야기이해 검사

각 하위검사는 제시방법(Open/Closed)과 난이도(Easy/Hard)를 고려하였고, 각 검사들은 2종 이상의 동형검사로 구성됨; 수준에 따라 그림판 및 실물도구 포함됨.

 

KNISE-DASP 신뢰도 검증 규준 작성

연령·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전국 유치원의 만 3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인 만 11세까지의 1,2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 검사를 실시하여 반분신뢰도와 재검사신뢰도, 측정의 표준오차를 산출하고, 한국 표준 어음청각검사의 단음절표-학령전기용(KS-MWL-P), 한국표준 문장표-학령전기용(KS-SL-P)과 한국표준 문장표-학령전기용(KS-SL-S)과의 타당도를 산출하여 검사의 양호도를 분석한 다음, 규준을 작성하여 말지각 지수를 산출하도록 하였다.

 

KNISE-DASP 목차

1_KNISE-DASP의 개요

1. 구성 방향

2. 구성 모형

3. 용어 정의

4. 구성 내용

 

2_KNISE-DASP의 개발과 표준화

1. 검사문항 개발

2. 예비검사

3. 표준화검사

4. 규준 및 준거 작성

 

3_KNISE-DASP의 실시 방법

1. KNISE-DASP 실시의 기본 원칙

2. KNISE-DASP 실시의 일반 원칙

3. KNISE-DASP 하위검사의 검사 방법 및 채점

 

4_KNISE-DASP의 검사결과 처리 및 해석 사례

1. 피검사자의 특성

2. 원점수 산출

3. 백분위점수 산출

4. 환산점수 산출

5. 말지각지수 산출

6. 말지각지수의 분류

7. 검사영역 간 비교

 

5_KNISE-DASP의 통계적 특성

1. 신뢰도

2. 타당도

3. 청각장애아동의 검사 결과

 

부록 1) KNISE-DASP 백분위점수 산출표

2) KNISE-DASP 환산점수 산출표

3) KNISE-DASP 말지각지수 산출표

4) KNISE-DASP CD 음원 구성

 

KNISE-DASP 저자

송영준 : 국립특수교육원

이효자 : 충주대학교

장현숙 : 한림대학교

 






















 

 

찐 2011/3/17 16:00

안녕하세요.

어쩌다 유모세포라는 단어가 띄어서 이곳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

어렸을 때 감기가 심하고 열이 많이 나서 엄마가 병원에 자주 데려가긴 했지만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일이라 그때 당시만 해도 엄마가 저를 업고 매일병원 가시는게

버거웠나봐요. 그리고 의학발달도 잘 안된터라 귀에서 고름도 자주 나왔다고 합니다.

좀 괜찮다 싶어져서 엄마가 병원도 가끔씩만 데려가셨구요.

그래서 유치원때 까지는 아주 밝게 생활했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시작하면서

저는 잘 느끼지 못 하겠지만 친구들이 저를 불렀는데 대답을 안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랑 겨울방학 때쯤에 병원 갔는데 지방이라 확실한 결과를 모르겠으니

강남 성모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때 상황은 저도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신거 같아요.

의사선생님께서 그래서 보청기에 의존해야하신다고

그래서 중학교 고등학교 보청기를 사용하고 일반학교에 다니긴 했는데 여간 쉬운게 아니였어요. 친구들한테 떳떳하게 말하고 다닌 것도 아니였고 그냥 피해 다니면서 숨기고 보청기를 해도 소리는 크게 들리나 정확한 발음 소리가 들리지 않아 무척 힘들었어요.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으나 원래 엄마한테도 내색을 잘 안하는 편이라 그냥 그렇게 놀림도 받았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도 잘 안 들려서 답답했지만 그냥 다닐 때로 다녔습니다.

보청기도 이젠 싫다. 아무 효과가 없어서 쳐 박아놓고 근데 날이 갈이수록 귀는 점점 심해지는거 같았어요. 더 안 들리는거 같고 그러다 졸업을 하고 공장생활을 조금하면서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청각전문센터가 있다고 해서 또 다시 엄마랑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많이 망가진 상태고 세포가 손상 되서 수술도 안된다네요. 인공와우라는 것이 있었지만

아예 세포가 다 죽은건 아니니 또 보청기에 의존하시라기에 또 한번 전 시무룩했습니다. 보청기가 답답하기도 하지만 전 껴도 잘 못 듣겠더라고요

소리만 크지 정확한 발음은 물론 제가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만

그냥그땐 너무 멋 부리고 예민할때라 다 싫었던거 같아요.

그러던 어느날 줄기세포인가 청각장애인에 대해서 찾으니 뜨더라고요.

아 정말 이젠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건 한숨뿐 정말 미래가 보이지 않았어요.진작에 가족들이 많이 상의 좀해서 청각장애학교를 다닐껄 그럼 내가 내 스스로를 더 잘 알고

더 노력했을 텐데. 지금 주변에 그렇게 저와 다 다른 사람들만 있으니깐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주변 사람이 저를 답답해하는데 전 얼마나 더 답답하겠습니까?

근데 오늘한번 유모세포라는 글을 뜬 이후로 자신감을 가져 보려구요.

~나한테도 희망은 있구나. 정말정말 과학님들 청각에 대해 많이 연구하시는 분들

전 이 세상에서 젤로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언제쯤 얼마나 더 긴 시간이 지나야 모든 사람들이 다 맑은음성을

들을 날이 오는 건지는 참 궁금하네요.

이런 소식에 반갑긴 하지만 빨라도 10년 이상 이라니 좀 늦게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하네요.

앞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많은 노력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내주신 내용에서 난청으로 인한 마음고생과 보청기에 대한 실패 그리고 두려움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보청기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예전의 보청기와는 다른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청기의 선택과 적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청능평가입니다. 청능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청기의 선택, 적합(fitting), 청능훈련(auditiory training) 등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청능평가는 기본적으로 달팽이관의 감지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순음청력평가(PTA, pure tone audiometry), 쾌적역치평가(MCL, most comfortable level), 불쾌역치평가(UCL, uncomfortable level), 어음인지역치평가(SRT, speech recognition threshold), 역동범위평가(DR, dynamic range)를 실시하며, 변별하는 능력을 담당하는 청신경(auditory nerve)을 평가하기 위하여 단어인지도평가(WRS, word recognition score), 문장인지도평가(SRS, sentence recognition score)등의 청능평가를 실시합니다.

정확한 청능평가 결과는 청능재활(auditory rehabilitation)에 있어서 첫 번째 과정이며, 청능재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모든 분야가 발전하듯 보청기 기술 역시 2002년 후반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방식의 보청기로 발전하였습니다. 단순히 소리를 증폭해주는 역할이 아니라 각각의 청력평가 결과에 맞게 소리를 적합(fitting)할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background noise)을 감소시키는 기술력, 주파수(frequency)의 분기점을 세밀히 나눠서 소리 및 어음의 감지, 변별에 도움이 되도록 해줍니다.

 

 

 

청각장애(hearing impairment)를 동반한 사람은 언어의 발화에도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발성에서는 불충분한 성대 내전 작용의 발생으로 인하여 기식음(aspirated sound)이 발성되며 높은 음도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어음의 감지로 인하여 어음 발화에 있어서는 자음의 생략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청각장애를 동반한 사람은 보청기 적합(fitting) 후 적절한 청능훈련 및 언어치료(speech therapy)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각장애와 보청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으신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꼼꼼하고 정확한 청능재활 계획을 세우시어 다시 한 번 청능재활(auditory rehabilitation) 및 언어치료(speech therapy)를 실시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궁금하신 사항 또는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립특수교육원(www.knise.kr) 에서 발행한 특수교육학 용어사전에서 정의한 언어치료와 청능훈련의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치료 [speech-language therapy, 言語治療]

언어 발달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개선시키거나 언어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키도록 함으로써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의 의사소통을 돕는 활동이다.

언어 치료과정은 언어표현, 언어이해 등 언어능력을 진단하고, 이에 기초하여 치료계획안을 작성하고, 작성된 치료계획에 따라 치료를 실시하고, 실시한 치료결과를 진단 평가하여 다음의 치료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언어 치료의 대상은 조음·음운장애, 유창성 장애, 언어발달 장애, 음성 장애 등을 가진 사람으로 장애 유형과 정도,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언어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다. 치료라는 용어가 사용되지만 의사의 감독과 지시에 의하여 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료법상의 의료행위가 아니다. 따라서 때때로 언어 훈련, 언어지도, 언어교육 등과 모호한 관계가 수반되기도 한다. 언어교육은 언어장애의 유무와 관련 없이 이루어지나 언어 치료의 주된 대상은 언어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청능훈련 [auditory training, 聽能訓練]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청취 가능한 모든 음향적 단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훈련이다.

청능 훈련의 방법은 청력 손상 시기와 청각장애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청능훈련은 선천성 청각장애인에게는 작은 소리와 왜곡된 소리에 대한 이해 방법을 학습시키고, 중도 청각 장애인에게는 듣기에 주의를 기울인다든지 말소리를 배경 잡음과 구별하도록 한다. 또한, 보청기 착용자가 과제에 맞추어 보청기를 조절하는 것도 학습시킨다. 청능 훈련의 방법은 보청기의 착용 유무와 음성의 이해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된다. 종합적인 청각 재활 프로그램에서는 청능 훈련이 독화 훈련과 결합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청능훈련의 내용은 음의 인식, 음의 변별, 음의 확인, 음의 이해로 구성된다.



그리고 부가설명 드리자면 청능훈련은 청능평가와 보청기 적합과 함께 청능재활의 과정입니다.  

즉, 청능훈련(Auditory Training)은 뇌의 중추신경계가 새로운 소리에 반응(rewiring)하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며, 이는 다양한 소리에 뇌가 순화(acclimatization)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청능훈련에 대해 보다 쉬운 이해를 드리기 위해서 아래 연관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청기에 의한 청능재활 과정에서 첫 걸음은 정확한 보청기 착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은 착용시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간혹 보청기를 착용하시면서 통증을 호소하시는 사례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젊은 층보다는 비교적 고령층에서 일어나기 쉽습니다.

아래 그림은 보청기를 구입하신 지 약 3주만에 당 센터를 방문하시어 보청기를 착용하시면 귀 주위가 매우 아프다고 하신 분이셨는데 착용 상태를 보는 순간 오른쪽 보청기를 왼쪽에 잘못된 경우로 확인되었습니다. 



 
귀속형 보청기에 있어서 소리조절기(volume controller, VC)는 통상 하단에 위치하게 되는데 사례자분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사례는 흔치는 않습니다만, 보청기에 의한 청능재활시 착용 미숙에 의한 불편함이 적지 않은 만큼 보호자 분들께서는 보청기 착용자분들께서 정확하게 착용을 하셨는지 확인을 하시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특히 같은 방향으로 보청기 삽입이 잘 되셨더라도 약간 비스듬히 착용하게 되면 피드백(feedback)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소리의 감지가 어려워져 보청기 사용자분이 보청기를 힘껏 누르게 되어 이로 인한 통증도 가능하므로 보호자께서는 보청기 사용자분의 불편 호소를 정확하게 판단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청능재활의 수단으로서 디지털보청기가 청능훈련과 말지각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rber N.은 말지각 발달을 아래와 같이 4단계로 정의하였습니다.


소리의 탐지 (detection)

소리의 유무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소리의 변별 (discrimination)

어떤 특정 소리가 다른 소리와 같은지 다른지 구분

소리의 확인 (identification) 

새로이 입력된 청각적 정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비교하여 인지하여 알아맞히는 능력

소리의 이해 (comprehension)

변별과 확인을 바탕으로 청각적 정보가 지닌 의미를 이해

<출처 : Erber N. Auditory Training>


청능재활의 수단으로서 디지털보청기는 말지각 발달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리의 탐지 (detection) 즉, 손상된 청각세포(유모세포)에 있어서 소리의 유무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소리의 탐지 (detection)를 기반으로 소리의 변별 (discrimination) 능력을 배가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게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