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이든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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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와 연주시스템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클라리넷에 입문한 뒤부터 지금까지 길지 않는 시간동안 갖추어온 연주시스템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뭔가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에 정말 많은 연구와 고민이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연주 시스템은 저한데 최적화된 것이기에 동호회 회원분들께서는 참고로만 활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초창기 연주 시스템

주기 없이 종이 악보와 메트로놈만으로 연주하던 시절.

완전 아날로그 연주 시스템이지만 이때 무반주로 연주한 <백만송이 장미>는 유튜브에서 불후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2. 반주기를 도입한 연주 시스템

반주기는 과히 연주의 혁명을 불러다 준 것 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있어 어디든 주행이 가능하듯이 반주기로 인해 어떠한 곡도 자신 있게 연주 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스피커를 컴퓨터용의 소형을 사용하였는데 출력이 모자라 소형 앰프를 부착하여 나름 풍만한 음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연주 시스템으로 연주한 <나무와 새역시 유튜브 및 다음tv팟에서 불후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3. 스피커, 앰프, 믹서기 그리고 핀 마이크 도입

지난 3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보청기협회 총회에서 연주하면서 전용 스피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바로 구입한 야마하 STAGEPAS 500.

거기에다가 기존에 구입하였던 강의용 핀 마이크를 결합하니 아주 우수한 음향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새로운 시스템에는 적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스템으로 오는 321일 모교 동기회에서 연주하면서 그 진가를 제대로 평가받아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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