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2011. 8. 11

안녕하세요? 가끔 블로그 들어와서 글 잘 일고 있습니다.
저는 임상병리사이고, 실험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각에 관심이 많아서 한림국제대학원 청각학과에 입학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저의 고민은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40에 대학원에 들어갈 것 같고, 4학기만에 졸업한다고 해도 42세인데, 취업이 될까 하는 고민입니다.ㅠㅠ
선생님은 실무에 있으니까 저보다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솔직히 나이 많고 경력 없는 석사는 어느 쪽으로 취업을 해야 할까요?
과연 할 수는 있을까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답변이 조금 늦었습니다.

센터와 개인적으로 많은 일 들이 집중적으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정인영님의 청각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직업인 임상병리사는 현행법에서 의료기사로서 국가자격을 취득해야하는 점에서 지금의 청능사와는 법률적인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임상병리사가 더욱 안정적인 직업이 아닐가도 생각해봅니다.

청각학을 공부하시기 위한 목적에 따라서 취업의 진로는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청각학과를 졸업 후 나아갈 수 있는 진로의 방향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종합(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청력검사실

2. 개인 이비인후과 청력검사실

3. 보청기 센터

4. 보청기 제조사

 

대부분의 병원과 회사에서 현재 근무하는 연령은 전체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선생님께서 청각학 전공 후 위와 같은 곳에서 취업하기는 대체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청각학에 관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신 후 대학원 진로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미국에서의 인기학과는 청각학(audiology)입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난청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으시다고, 또 난청자분들의 청능재활에

적성이 있으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만,

지금 선생님께서 직업으로 하고 계시는 임상병리사 직업도 양면성(명암)이 있는 것처럼

청능사도 양면성(명암)이 있다는 점을 간과하시지 않고

이왕 준비하신다면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무장하여 새로운 각오로 임하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래에 과거에 선생님의 질문과 유사한 질문에 대한 답변 및 관련 자료가 있사오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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