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경수 2011/05/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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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주부입니다.

비염이 오래 전부터 있기는 했는데

재작년 처음 양쪽에 뭔가 언발란스한 느낌으로 발견한 삼출성 중이염 때문에 오른쪽 귀에 튜브를 했었습니다.

발견하고 바로 튜브를 해서 1년 정도 불편함 모르고 지내다가 다시 귀가 먹먹하여 이비인후과를 가니 튜브가 빠져있더군요

또 물이 차기 시작하니까 병원에서 비염 때문에 이관이 약해져서 고막이 조금 유착도 진행되었다고 하시며 코 잡고 바람을 불어보라고 하셨어요.

그 방법으로 귀에 물은 빠지는데..

문제는 물이 빠져서 가까운 소리(휴대폰, 옆 사람과의 대화, 집 전화)는 아주 잘 들리는데요.

사람이 많고 막혀있는 공간에 가서 여러 가지의 소리가 한꺼번에 들리거나 멀리 있는 소리들이 들려오면 동굴 속에 있는 거 같이 들려요

그래서 굉장히 불안해지고 시선도 불안해지고 합니다.

결국 그 증상이 심해져서 신경과도 가게 되었으나 mri,피검사,소변검사,심전도,앉아서재고서서재는 혈압, 모두 정상으로 나왔어요.

한 가지 검은 안경 쓰고 누웠다가 앉았다가하고 귀에 바람을 교대로 불어넣는 검사에서는 양쪽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정상인 왼쪽 귀는 괜찮은데 유착이 있는 오른쪽 귀는 어지럼을 유발시켜도 잘 느끼지를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지러울 수 있으나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더 크다면서 우울증 약 주셔서 먹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mri촬영 시 귀 쪽도 같이 찍혔다고 했고 판독결과가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니 귀에 구조상 큰 문제는 없는듯한데..

유착이 생기면 소리가 안 들리는 건 둘째 치고 변형되어서 들리는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요. 근무 중 혹시나 해서 잘 들리는 왼쪽 귀를 막고 오른쪽 귀로만 들으면 물속이나 동굴에서 듣는 소리처럼 굉장히 불분명하고 웅~~ 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좀 큰소리만 작게 줄여져서 들립니다.

그럼 불안해서 얼른 왼쪽 귀 막은 손을 빼죠..

원래 유착성 중이염의 증상은 이런가요?

그냥 전체적인 소리가 좀 작게 들린다면 모를까..

~ 하는 느낌은 정말 너무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말씀해주신 유착성 중이염은 공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중이강이 공기의 출입이 원활하지 않거나 염증으로 인해 고막이 중이내벽이나 중이 구조물에 유착되는 현상입니다.

소리(공기의 진동)는 외이도, 고막, 이소골(추골, 침골, 등골), 달팽이관, 청신경 등의 청각경로를 따라 적절한 에너지로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가운데서 고막이나 중이 문제 등으로 인해 청력손실 또는 소리의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지속적인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상담 시에는 평소 불편하신 점, ‘웅-’ 소리가 어떠한 소리인지, 간헐적으로 들리는지 지속적으로 들리는지 등을 보다 자세히 표현해 주시는 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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