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에 대한 통계청 자료가 발표가 있었습니다.



통계청은 10월 11일 세계인구의 날(World Population Day)을 맞아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인구 전망 및 우리나라의 장래인구 추계 등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2050년에는 한국의 노인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통계청 보도자료에 의하면 2008년 현재 노인인구는 501만 6,026명으로 전체 인구의 10.3%로 조사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성별 고령인구 구성비 추이 자료를 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해 청력이 나빠지는 노인성 난청 인구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그 정확한 유병율은 알 수 없는데 기존의 대략적인 통계자료인 노인 인구가 9% 일때 노인성 난청 인구도  비율은  65~75세에선 25~40%, 75세 이상은 38~70%에 이르러 국내에서만 17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었는데, 이 추세에 따르면 2008년도 노인성 난청의 인구는 최소 195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정확한 노인성 난청 인구를 추산해보고 싶었으나 이번 통계청 2008년 고령자통계 보도자료 전체 25페이지를 다 훑어보아도 연령대별 인구자료 조사는 없었습니다. 다만, 0~14세, 15~64세, 65세 이상의 인구 자료는 있는데, 사실 이는 노인성 난청 인구를 추산하기엔 부족하였습니다.


히어링저널(Hearing Journal) 2007년 VOL 20.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65세와 74세 사이는 약 20%에서, 75세 이상의 약 50%는 난청이 있다고 전성균박사 (미국 미네소타 의대)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현재 우리나라 2008년 노인 인구 숫자인 501만명에 대입하여보면 노인성 난청 인구는 최소 100만명에서 최대 250만명으로 대략적으로 추정만 가능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상세 연령별 인구분포 통계자료가 나오면 그 때 다시 한번 노인성 난청 인구를 추산해보겠습니다.

한국 의료계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38%가 퇴행성 난청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는 또 다른 자료를 참조하면 2008년도 노인성 난청의 인구는 최소 190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은 2005년에는 1.4%로 세계평균(1.3%)과 비슷하지만 선진국의 3.7%보다는 낮게 나타났으나 2050년이 되면 14.5%로 선진국(9.4%) 수준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노령화 지수는 2020년 126으로 선진국(118)보다 높아지고 2050년에는 429로 선진국(172)의 2.5배에 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
노령화 지수 :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여기서 잠깐! : 한국의 인구수는 얼마나 될까?
2007년 7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4,879 만 명입니다. 세계인구는 66억7,000 만명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26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집계됐으며, 한국인구가 세계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북한 인구(2400만명)를 합칠 경우 1.1%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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