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귀 검사 후 보청기 착용, 착용 후 정기적 귀 검사 및 조절 필수


“뭐라고? 안 들려”라는 말을 달고 사는 노인성 난청을 겪는 노인들. 처음에는 열심히 설명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는 가족들도 “답답해서 대화가 안 돼”라고 생각하고 어느 순간부터 함께 대화를 하는 횟수를 줄이게 된다.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대화에 지치게 되기 때문이다.

흔히 “가는귀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노인들을 보면 “늙어서 그런건데, 이렇게 살다 죽지 뭐”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부모님, 자신의 미래 이야기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일 수 있다. 청력은 30세 이후 조금씩 떨어져 60세 이상이 되면 3명 중 1명, 75세 이상에선 절반이 난청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40대 중반부터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노인성 난청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생활이 더욱 힘들게 될 수밖에 없다.

특히 귀가 잘 안 들리는 노인들의 경우, 의사소통이 힘들어질수록 본인 스스로도 상대방과 대화하기를 회피하고 외출도 안하는 등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외국의 경우 난청이 있는 노인 중 20%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보고도 있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사실 본인은 자각증세를 잘 느끼지 못하지만 함께 사는 가족들이 먼저 조기발견을 할 수 있다. TV볼륨을 크게 한다거나 자주 묻는 행동을 반복해서 한다거나, 어떤 말에 엉뚱한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에 난청일 수 있는 것이다. 노인들이 엉뚱한 행동을 하면 치매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노인성 난청이어서 잘 알아듣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노인성 난청, 고주파소리 못 듣고 이명 생기기도
노인성 난청은 높은 음을 담당하는 신경계 손상이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높은 음을 잘 듣지 못하는 난청이 발생을 한다. 특히 ‘스, 츠, 트, 프, 크’ 같은 고음을 듣지 못한다. 실제 가는 귀(새소리, 팬 같은 공조기 돌아가는 소리 등)가 먹다가 여자 목소리 같이 주파수가 높은 소리는 헷갈리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늦은 음도 잘 못 듣게 되고 처음에 잘 들리던 소리도 차차 안 들린다. 노인성 난청과 함께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울리거나 ‘우르릉’ 또는 ‘쉿쉿’하는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소리케어이비인후과 네트워크의 김정배 (춘천점 김정배이비인후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이지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과거 교통소음이나 기계음, 시끄러운 음악에오래 노출되었던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며 “귀에 분포된 혈관에 문제가 생겨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 아스피린이나 아미노글라코사이드 계통의 항생제, 또는 이뇨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여자보다 난청환자가 많은데 이는 흡연이나 음주, 고지혈증 등이 청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한 귀 검사가 가능한 병원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번 떨어진 청력은 회복이 힘들다.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한번 망가지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잃어버린 소리를 찾는 방법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문제는 전문의의 처방 없이 보청기를 구매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기대한 것과 달리 잘 들리지 않거나 ‘삐-하는’ 잡음이 들려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치료나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난청도 정확한 검사 없이 보청기를 착용해 귀 상태를 더 안 좋게 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 선진국의 경우 전문의의 처방 없이는 보청기를 구매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이와 같이 잘못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보청기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정확한 귀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후 난청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주파수가 안 들리는지 정확히 검사를 받은 후 진단을 받아 보청기를 구입해야 한다.

진단 결과 외이도염, 고막손상, 급만성 중이염, 이 결화증 등 외이 및 내이 질환으로 인한 전음성(소리를 전달하는 과정에 생긴 문제) 난청 환자에겐 수술을 권하게 된다.

보청기 착용 후, 청력이 갈수록 떨어지므로 연 1~2회 정기적 청력검사 받아야
하지만 이 외에는 보청기 착용을 권하게 된다. 보청기 착용을 했을 경우, 청력은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연 1~2회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 청력을 체크한 후 이에 맞게 보청기의 주파수를 조절해야 한다. 이 같은 조정을 받는 사람의 만족도는 조사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소리케어보청기 시스템을 도입한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의 김정배(춘천점 김정배이비인후과) 원장은 “보청기를 사용할 때는 배터리 교환법, 사용방법 연습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보청기 착용 후 정기적 검사와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난청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 노인성 난청의 대한 고민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인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임을 기억해야겠다.

도움말_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김정배(김정배이비인후과) 원장

< 출처 : 조인스닷컴 최은숙(joins.com) 2007.12.17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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