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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8월 여름....
일본 도꾜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여행이었지만 틈을내어 2군데에서 보청기를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군데는 자료만 받아보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일본의 보청기 판매 시스템에 대해서 궁금했기에
고객으로 가장하여 상담을 받았었죠. ^^
그러데 일본 보청기센터에서 입수한 모든 자료는 뒷면에 작은 아이콘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6월 6일은 보청기의 날'이라는 것이 하나같이 인쇄되어 있더군요.

사실...
청각학(聽覺學, audiology)을 배우면서도 일본의 청각학에 대해서는
접할 기회가 드물었기에 도꾜에서 보청기 센터를 찾아가는 과정부터가
흥이 났으나 실제로 찾으려할때부터는 이만저만 애를 먹은게 아니었습니다.

구체적인 상담사례는 별도로 시간을 내어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으로 그 과정 하나하나가 제게는 기억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일본에는 '보청기의 날(6월 6일)'이 있는데 국내에는 한국보청기협회에서는
특별한 날을 정하진 않았기에 대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내로 돌아와서 일본 홈페이지를 뒤져 '일본 보청기의 날'의 유래를 알고 싶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의 보청기협회같은 사이트를 발견할 수도
그 유래도 더더욱 알수가 없더군요.
(혹시 일본의 보청기협회같은 단체나 웹사이트를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 주세요.~~)

이왕이면 얼마 전 한국에서는 귀의 날(9월 9일)을 맞이하여 온 언론에서는
귀와 관련된 기사가 범람하였는데
귀의 날 역시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암튼 한국에는 귀의 날(9월 9일)이 있고 일본에는 보청기의 날(6월 6일)이 있다는게 흥미롭네요 ~~~
 

그리고 끝으로 일본의 보청기의 아이콘에 코끼리가 사용되었는데, 코끼리의 귀가 커서 상징된 것 같습니다만, 한국의 이비인후과에서는 코전문병원에서 코끼리의 코를 내세워 로고로 만든 경우가 많은데 이 점 역시 대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암튼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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