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 황아름실장이 세미나 참석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김형재-



● 주제 : 보청기 및 HearWear [보청기 관련 전자기술의 최신 동향]

● 연자 : 삼성 종합 연구소 김동욱 연구원

● 장소 : 평촌 한림성심병원 별관 5층

● 일시 :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19:00


이번 수요 세미나는 '보청기 관련 전자기술의 최신 동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삼성 종합연구소 김동욱 연구원이 강연을 하였다. 보청기의 보급현황 및 사용률 / 보청기의 기술 동향 / HearWear를 소단원으로 하여 강의를 하였다. 이중 보청기 보급현황과 사용률 그리고 HearWear에 대한 강연내용이 흥미로웠다.


우리나라 난청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의 30%, 45세-64세까지는 14%가 난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난청자의 비율에 비해 보청기 사용자의 비율은 아래 표와 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난청자의 보청기 보급률]


   

난청자의 수에 비해 보청기 착용자의 수가 적은이유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난청자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을 불편해 하며,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오는 거부감 또는 보청기 착용자의 사회적인 불이익, 보청기의 높은 가격 등 이런 이유이다.

다수의 전자제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는데 비해 보청기는 10년 가까이 가격이 오르다가 2006년 전후로 가격이 조금 내렸다고 한다. 이와 같이 높은 가격적인 문제 또한 사용자로서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위 내용들이 보청기를 기피하는 모든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보청기를 대하는 이들에게 거리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는 1989년 미국의 국민 건강 통계센터(NCHS)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발생빈도가 높은 만성질환에 대해 조사한 표이다. 관절염과 고혈압이 가장 많은 발생빈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난청은 발생빈도가 높은 만성질환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이 윤택해진 만큼 노인층의 비율이 증가됨에 따라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난청자의 비율 또한 계속 늘어날 것이다.


위 내용과 같이 보청기 사용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이다. 여러 대상자들에게 편안한 음질을 제공해줄 수 있는 보청기 기술력이 발전되어야하며, 또한 발전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청능사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번강연에서 HearWear라는 단어가 나왔다. 요즘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선글라스는 안경의 기능과 패션이 만나서 선글라스가 탄생하였다. 2002년 EyeWear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생소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조합으로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지금 보청기는 난청자에게만 사용되지만 머지않아 난청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코드로서 대중들에게도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무엇보다 딱딱한 느낌이라기보다는 패션과 연관 지어 편견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게 되고 조금은 엉뚱하긴 하지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과거의 진보한 기억에서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그날을 이끌어 가고자하는 한사람으로써 마음가득 열의를 품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다. -끝-

<김형재의 청능재활 블로그 :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 난청센터, 031-719-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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