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난청센터 대표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어음은 감지, 변별, 확인, 이해의 단계를 통하여 인지됩니다.

 

 

청각 기능손상은 인지적 노화에 포함되며, 이 경우 속도가 빠른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실제 뉴스 내용 중심으로 전문방송인(앵커)과 일반인(의사)의 말속도를 측정하여 선행논문의 기준에 따른 어음이해도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속도(speech rate)는 초당 음절 수(syllables per second: SPS)와 분당 음절 수(syllables per minute: SPM)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말하기 상황에서 265음절/, 읽기 상황에서 348음절/분로 보고됩니다.

 

 

음절수/(말속도)345에서 365음절까지 어음이해가 가장 적절합니다. 그에 비해 325음절 이하는 속도가 느려서 답답함을 느끼며, 365음절 이상에서는 빠른 속도로 인해 이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말하기 상황이나 읽기 상황에서 말속도(speech rate)는 건청인과 난청인의 어음이해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0131215SBS 8시에 보도된 뇌혈관질환에 관련된 뉴스에서 전문방송인(앵커)의 음절수/분는 365음절입니다. 그에 비해 인터뷰를 하였던 일반인(의사)의 경우에는 454음절입니다. 선행논문에 의하면 전문방송인에 비해 일반인의 말속도가 빨라서 인지적 노화성 난청자의 경우 빠른 말 이해는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본 논문을 통해 어음변별력이 떨어지는 난청인과 대화 시 말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대화를 나누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됩니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청각기능 손상은 인지적 노화에 포함이 되어 말의 해독 속도가 떨어지고, 음성학적 유추과정을 통해서 단어를 찾는 속도가 느려지므로 빠른 말에 대한 지속적인 청능재활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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