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골은 측두엽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측두엽은 청신경과 연결되어 소리를 최종적으로 인식하는 청각피질이 있는 뇌입니다.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서 측두골 두께는 다른 부위에 비해 얇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대사회는 스포츠의 대중화로 스포츠 활동 중 머리 충격 외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축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축구의 여러 가지 기술 중 머리를 사용하여 공을 컨트롤 하는 헤딩(heading)이 바로 그 경우입니다.

 

 

 

 

미국축구연맹(USSF)2015119일부터 10세 이하 어린이 선수들의 헤딩을 훈련과 경기에서 금지하였습니다. <경한 두부 외상 후에 발생한 난청에 관한 임상적 분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2007> 논문에 의하면 가벼운 머리 충격 외상에 의해서도 난청이 발생 가능합니다. 헤딩이 뇌에 충격을 주고, 측두엽에 충격을 주게 될 경우 그로 인하여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 충격에 의한 외상 발생시 난청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3kHz 이상의 고주파수에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수 청력 손실은 한국어 자음의 감지를 저하시켜 어음변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고주파수 자음이 포함된 사과다과로 변별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 충격 외상이 있었다면 이과적 처치뿐만 아니라 빠른 청력검사를 권장합니다. 이로서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시 빠르고 효과적인 청능재활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연관글]

[두뇌재활! 청능재활] (측두엽) 1차 청각피질의 소리 주파수별 영역

[두뇌재활! 청능재활] 청신경과 연결된 청각피질이 위치하는 측두엽의 두개골(측두골) 두께는?

 

[참고문헌]

경한 두부 외상 후에 발생한 난청에 관한 임상적 분석

Clinical Analysis of Hearing Loss after Mild Head Trauma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이동희 ˙ 송창은 ˙ 정상희 ˙ 전범조 ˙ 박세원 ˙ 성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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