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성 삼출성중이염 수술은 일반적으로 3개월 경과 관찰 후 시행한 청력검사 결과로 판단합니다. 좋은 귀의 청력이 40dB 이상인 경우에 수술을 권합니다. 그러나 난청의 정도가 20dB 이상 40dB 미만인 경우에는 보호자 선호도, 이환기간, 아동 발달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중이삼출액이 존재하지만 20dB 미만인 경우에는 3개월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재시행합니다.

 

수술 전 중이삼출액의 소실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위험군 삼출성중이염을 제외하고는 경과 관찰기간을 가져 수술에 따른 위험성과 비용을 줄입니다.

 

유소아 난청의 경우 언어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수술이나 보청기를 통한 청능재활은 중요합니다. 수술 전 경과 관찰 기간 동안 월령에 맞게 행동관찰청력검사, 시각강화청력검사, 유희청력검사를 통해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필요성을 따지는 청력검사 중 순음평가 결과는 계산법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계산법에 대한 명시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소아의 특성상 주관적 순음평가가 어려워 객관적 검사를 시행하는데, 의료기관 및 검사 시기 별로 검사 결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최소 2회 이상 실시하여 검사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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