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상 관측사상 연이어 태풍이 온 적이 없었는데 2012년 9월에 맞는 세번 째 태풍인 '산바(SANBA)'의 기운을 느끼면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달려 한림대학교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 자체가 워낙 고도에 위치한데다가 태풍의 기운이 담긴 강한 '돌풍'에 차가 흔들리기를 몇 차례이었었고

강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은 태풍이 동해지역을 빠져나가는 시간대였기에 앞을 가리는 '폭우'로 운전이 어려운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의 청각학 관련 3, 4학년 학생 및 대학원생 그리고 교수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4시간 가량의 강의는 어느 강의에서 볼 수 없는 집중도에 필자인 제가 적잖이 놀랬습니다.

 

사실 법규라는 것이 그림하나 없는 밋밋한 자료이고, 법률의 주격조사 및 접속사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고 해당 법률의 키워드(key word)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사실상 전공인 청각학에서 다루는 해부학(anatomy) 어렵기에 강의하는 당사자도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재미없기 마련인데 4시간의 강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집중도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마치고 한림대학교 언어청각연구소에서 가진 뒷풀이(coffee break)에서 강의를 청탁해주신 교수님들과 일부 학생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에서는 그 열정의 뜨거움이 그대로 전해져 다시 1시간 가량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청각학을 연구하는 청능사이자 청능재활인이지만, 관련 법규의 연구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는 약간의 사명의식(?)을 느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 참석을 해주신 청각학도 학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법적인 마인드가 구축되어 졸업 후 사회생활에서 논리적인고 합리적인 사고가 되시길 지면을 통해 빌어드리며, 강의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고 또 강의 참석을 통해 저의 새로운 청각관련 법률 연구방향을 간접적으로 제시해주신 장현숙교수님과 한우재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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