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14일 오후 인천공항 신세계라운지에서 잠깐의 휴식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당일은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단의 최종 입국 및 환영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신세계라운지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그리고 유도대표단의 장훈 감독님과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 등을 비롯한 유도선수와 그 가족분들이 포진하고 계셨습니다.

환영식 및 공식 행사를 앞두고 대기 장소로 임시 활용되었던 것입니다.

 

대표단 일행이 전부 공식행사장으로 나가신 뒤에 남아있던 장훈감독님 가족 분들과 많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시합 직후 장훈감독님과 큰절을 나눴던 송대남 선수는 동서란 것은 신문을 통해서 잘 알았는데 직접 대화를 나눠본 장훈감독님의 부인과 여동생 두 분도 모두 미인이셨고, 인품도 장훈감독님 만큼 깊어 보이셨습니다.

 

땀을 흘려 얻은 대가는 국가적으로도 영광이겠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남모를 인내로 지내온 가족들에게도 기쁨을 안겨다 주어 옆에서 지켜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그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하루였습니다.

 

 

인천공항 신세계 라운지

전경 사진입니다. 신세계 측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손연재 선수가 있던 장소는 선팅이 되어 있었던 것이 사진과 다른 점입니다.)

 

 

먼저 장훈감독님과 사진촬영을 하였는데 찍고 보니 태극마크가 안보였다고 하니, “아 그러세요?” 하면서 위치를 바꾸어 재활영에 기꺼이 응해주시어 감사했습니다.

 

 

사진 촬영 후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정말 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사장 가기 직전이라 긴장도 되었을 테고, 무엇보다도 긴 비행기 여행 후라 피곤도 하였을텐데 촬영순간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를 남겨주셨네요. ^^

 

 

런던올림픽 국가 대표단 행사장이 신세계라운지 바로 옆에 있어 잠시 나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초점 조절이 잘못되어 약간 흐렸네요.

 

 

한가해진 라운지에서 중3 아들과 나눈 말없는(?) 휴식. 남자들끼린 별로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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